원희룡, 새누리 탈당…신당서 만난 '남·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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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지사가 4일 새누리당을 탈당하고 개혁보수신당 합류를 선언했다.
원 지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신당 회의에 참석해 “새누리당을 떠나 새로운 정치세력을 만드는 길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그는 “국가와 당보다는 대통령 개인만 바라보는 정치, 국민과 당원보다는 계파 이익만을 내세우는 패거리 정치에 막혀 (새누리당에서) 박근혜 정부의 국정 실패를 미리 막지 못한 책임을 통감한다”며 “국민과 함께할 좋은 집(정당)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원 지사는 신당이 추구해야 할 경제정책 방향에 대해 “대기업에 국가의 자원이 집중되는 경제 체제를 넘어서 중소기업·자영업·근로자 등 혁신의 미래 주체들이 조화를 이루고 국민 개인들의 원동력이 살아나게 해야 한다”며 “공정하고 활력 있는 경제를 만들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 지사의 합류로 과거 새누리당에서 대표적 쇄신파 정치인 3인방으로 통했던 ‘남·원·정’이 다시 신당의 한 울타리에서 한솥밥을 먹게 됐다. 남·원·정은 남경필 경기지사와 원 지사, 정병국 의원을 의미한다.
박종필 기자 jp@hankyung.com
원 지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신당 회의에 참석해 “새누리당을 떠나 새로운 정치세력을 만드는 길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그는 “국가와 당보다는 대통령 개인만 바라보는 정치, 국민과 당원보다는 계파 이익만을 내세우는 패거리 정치에 막혀 (새누리당에서) 박근혜 정부의 국정 실패를 미리 막지 못한 책임을 통감한다”며 “국민과 함께할 좋은 집(정당)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원 지사는 신당이 추구해야 할 경제정책 방향에 대해 “대기업에 국가의 자원이 집중되는 경제 체제를 넘어서 중소기업·자영업·근로자 등 혁신의 미래 주체들이 조화를 이루고 국민 개인들의 원동력이 살아나게 해야 한다”며 “공정하고 활력 있는 경제를 만들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 지사의 합류로 과거 새누리당에서 대표적 쇄신파 정치인 3인방으로 통했던 ‘남·원·정’이 다시 신당의 한 울타리에서 한솥밥을 먹게 됐다. 남·원·정은 남경필 경기지사와 원 지사, 정병국 의원을 의미한다.
박종필 기자 j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