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4일 메디톡스에 대해 지난 4분기와 올해 양호한 성장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1만원을 유지했다.

배기달 연구원은 "3분기에 이어 4분기 실적도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며 양호할 것"이라며 "2017년 영업이익은 848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7.8% 증가해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추정했다.

올해 보툴리눔 제제의 매출은 688억원으로 전년 대비 18.8% 늘어날 것으로 봤다. 생산 물량 한계로 감소했던 내수 매출은 269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배 연구원은 "보툴리눔 제제 생산능력이 약 6000억원인 3공장 가동으로 생산 한계에 따른 공급 차질에서 벗어날 것"이라며 "올 상반기 미국에서 차세대 메디톡신의 임상3상 진행도 기대돼 떨어졌던 신약 가치의 상승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