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신년사]황영기 금투협회장 "해외투자 성장 여력 커…다양한 상품 개발해야"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황영기 금융투자협회장
    황영기 금융투자협회장
    황영기 금융투자협회장(사진)은 2일 신년사를 통해 금융투자업계가 다양한 해외 투자상품을 개발해야 한다고 밝혔다.

    황 회장은 "현재 가계 금융자산에서 해외 투자 비중은 1%에 불과하다"며 "이는 반대로 성장 여력이 크다는 것을 의미하는 만큼 다양한 상품을 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를 '투자의 시대'라고 명하고, 자본시장을 이끌기 위한 변화와 혁신을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회장은 "국내 연기금의 운용자산 규모는 2030년까지 약 3500조원으로 늘어날 전망"이라며 "자산운용시장이 지닌 엄청난 성장 잠재력을 끌어내기 위해 변화하고 혁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금융투자업계는 새로운 사업 모델을 찾아 적극 도전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초대형 투자은행(IB)과 중기특화 증권사 제도를 통해 경쟁 기반은 마련됐다"며 "구조적인 문제보다 어느 플레이어가 야성과 돌파력, 상상력에서 앞서 나가느냐 하는 경쟁의 문제가 됐다"고 설명했다.

    황 회장은 특히 파생상품시장에 대해 안타까움을 드러내 관심을 끌었다. 그는 "현재 파생상품시장은 많은 규제로 위축돼 있다"며 "업계와 정부가 함께 노력해서 한때 세계 최대 규모의 거래량을 자랑했던 영광을 되찾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밖에 그는 부동산 신탁업계에 대해선 종합부동산금융사로 성장하기 위한 노력을, 자산운용업계는 해외 투자를 더욱 확대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황 회장은 "자본시장과 우리 산업이 수행할 역할은 크게 두 가지"라며 "개인과 기관투자자를 위한 자산관리자와 다양한 성장 산업에 모험자본을 공급하는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삼성전자 살걸 후회되네요"…개미들 '한탄' 쏟아진 종목 [종목+]

      뷰티 기업 에이피알의 주가가 최근 주춤한 가운데 개인 투자자들이 갈팡질팡하는 모양새다. 올해 들어 한때 459% 오를 정도로 승승장구했지만, 최근 들어 내부 임원과 글로벌 투자은행(IB) 사이에서 매도 행렬이 잇따르...

    2. 2

      키움ELB플러스펀드 2호 출시

      키움투자자산운용은 26일 ‘키움ELB플러스증권투자신탁제2호[채권혼합]’를 출시했다. 2년 만기 상품이며, 오는 29일까지 모집한다. KB증권 대신증권 신영증권 하나증권 부산은행 경남은행을 통해 ...

    3. 3

      [특징주 & 리포트] '투경 해제에…SK스퀘어 4% 쑥' 등

      ● 투경 해제에…SK스퀘어 4% 쑥SK스퀘어 주가가 26일 급등했다. 이날 4.21% 뛴 33만4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가 투자경고종목 지정을 해제한다고 공시하자 외국인 매수세가 몰렸다. 해...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