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 골프채널 선정 '올해 주목할 선수 15명'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도전하는 박성현(24·왼쪽)이 올해 세계 골프계가 주목할 선수로 꼽혔다. 미국 골프 전문매체 골프채널은 1일 박성현을 비롯한 남녀 골프선수 15명을 ‘2017년 지켜봐야 할 선수’로 선정했다. 골프채널은 순위를 매기지는 않았으나 박성현은 남자 선수 앤드루 존스턴(28·잉글랜드)에 이어 두 번째로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통산 10승을 거둔 박성현은 올해 LPGA 투어 무대에 정식으로 데뷔한다. LPGA 투어의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여자 선수 7명 가운데 한국계인 노무라 하루(25·일본)와 앨리슨 리(22·미국)도 포함됐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선정한 ‘2017 시즌 주목할 선수 30명’에는 김시우(22·오른쪽)가 27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PGA 투어는 “김시우는 지난 시즌 첫 우승과 함께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까지 진출했다”고 소개했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