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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성기 한국신용정보원장은 1일 “급변하고 있는 금융 환경에서 금융회사들이 다양한 빅데이터를 주체적으로 활용해 경영 전략에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신용정보원 창립 1주년을 맞아 “지난해에는 신용정보 시스템 통합 구축,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산정을 위한 정보 집중 등 조기 안정화에 집중했다”며 “올해는 국민과 금융회사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도출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개인 신용정보를 통합 관리하는 신용정보원은 전국은행연합회, 여신금융협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등 각 금융협회에 흩어져 있는 신용정보를 집중해 지난해 초 출범했다.

민 원장은 “DSR 산정 시스템의 정확도를 높여 가계부채 등 금융산업의 리스크 요인에 대해 금융회사들이 선제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경제 활력을 위해 필요한 기술금융이 현장에서 빠른 시일 내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올해도 저성장이 이어질 전망인데다 시장금리는 오르고 있어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커질 수 있어 이들의 금융 애로를 덜어줄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