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사모펀드 수익률, 플랫폼파트너스 '눈에 띄네'

플랫폼파트너스가 올 한해 사모펀드 시장에서 우수한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사모펀드 2016년 누적 수익률 순위에서 '플랫폼파트너스 액티브메자닌 펀드 1호'는 28.37%의 수익률을 기록, 전체 2위를 기록했다. '액티브메자닌 펀드 2호'도 누적 수익률 8.18%를 기록, 15위를 차지했다.

누적 수익률 상위 15위 내에 2개 상품을 올린 운용사는 플랫폼파트너스가 유일하다.

플랫폼파트너스 관계자는 "액티브메자닌 펀드 2호의 경우 이미 수익이 15% 이상 기록되고 있는 종목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 참여가 예정된 상황이기 때문에 향후 수익률은 더욱 올라갈 것"이라고 밝혔다.

플랫폼파트너스의 액티브메자닌 펀드는 전환사채(CB)와 교환사채(EB), 신주인수권부사채(BW) 등의 투자방식을 고수하는 기존 메자닌 펀드와 달리 제3자배정 유상증자 등 보다 적극적인 방법의 투자를 병행한다.

또한 상장사 핵심 사업의 글로벌화를 위한 조력자로서의 역할도 하면서 기존 자산운용사와 차별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내년부터는 경영참여형 사모펀드(PEF)에도 본격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플랫폼파트너스는 현재 진행 중인 '액티브메자닌 펀드 3호' 모집을 이날 마감한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