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신설법인 8023개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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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 속 살길 찾아 창업
전년보다 7.9%나 늘어
전년보다 7.9%나 늘어

지난달 새로 생긴 법인을 업종별로 보면 도소매업(1709개·21.3%)이 가장 많았다. 제조업(1656개·20.6%), 부동산임대업(877개·10.9%), 건설업(742개·9.2%) 등이 뒤를 이었다.
지난해 11월과 비교하면 제조업(129개)과 도소매업(123개), 전기가스수도업(114개) 등이 많이 증가했다. 길어진 불황 속에 살길을 찾아 창업하는 이들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중기청은 분석했다. 중기청 관계자는 “도소매업을 생계형 창업으로 보는 시각도 있지만 법인 창업은 아주 영세한 규모의 자영업은 아니므로 생계형 창업이 신설 법인 증가를 이끌었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제조업 창업이 늘어난 것도 이런 해석을 뒷받침한다”고 말했다. 대표자 연령별로는 40대(2964개·36.9%)와 50대(2077개·25.9%)가 설립한 법인이 많았다.
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