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덕화의 딸 이지현이 오늘 일반인 남편과 결혼한다. 지난해 SBS '아빠를 부탁해' 출연 당시 아빠 이덕화의 바람이 드디어 이뤄진 것이다.
2015년 9월 방송에서 이덕화는 이지현에게 "나도 강요는 하지 않는다"면서도 "나이가 들기 전에 가면 더 좋지 않느냐"고 결혼을 독촉했다.
이지현이 "가긴 가지만 더 늦게 갈 것"이라고 답하자 이덕화는 "조금 더 있으면 누가 데려가냐"고 받아쳐 웃음을 주기도 했다.
심지어 결혼식 때 손을 잡고 입장하지 않겠다는 말로 이지현을 울리기도 했다.
이 같은 이덕화의 우려 덕분인지 이지현은 대학시절부터 알고 지낸 5살 연상의 남성과 오늘 결혼식을 올린다. 일반인 예비 신랑을 위해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된다.
'이덕화의 딸'로도 유명한 이지현은 2008년 SBS '애자언니 민자'로 데뷔해 '아테나:전쟁의 여신', '돈의 화신', '기황후'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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