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기업은행, 수출입은행, 주택금융공사, 자산관리공사, 예금보험공사 등 6개 기관의 내년 총예산은 2조4725억원으로 올해보다 0.2% 증가했다.
인건비 인상률은 2.5~3.5%로 편성됐다. 1인당 임금수준이 공공기관 평균의 120%(7869만원) 이상인 산업은행(9358만원), 수출입은행(9237만원), 예금보험공사(8481만원)의 내년 인건비 증가율은 2.5%다. 기업은행(7763만원), 자산관리공사(7623만원), 주택금융공사(7943만원)의 인건비 증가율은 3.5%로 책정됐다.
경상경비와 업무추진비는 각 기관의 신청안 대비 대폭 삭감됐다. 경상경비는 기관별 최대 9.8%포인트, 업무추진비는 기관별 최대 14.6% 감액 편성됐다.
김일규 기자 black04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