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25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11시6분 코엑스 내부 2층 식당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화재 진압에 나섰다.소방은 차량 33대와 인력 121명(오전 11시50분 기준)을 투입해 화재 발생 30여분 만인 오전 11시42분께 큰 불길을 잡았다.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화재로 삼성동 일대가 한때 코엑스 건물에서 나온 검은 연기에 휩싸였다.코엑스 이용객과 인근 상업시설 근무자들은 건물 바깥으로 대피했다.경찰과 소방을 불을 완전히 끄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한다는 계획이다.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국내 투자수익률 상위 1% 고수들이 주가가 단기 급락한 카카오를 매수하고 있다. 상승세를 탄 조선주는 일부 종목에서 매도가 몰렸다.25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거래하는 수익률 상위 1%의 고수들은 이날 오전 10시까지 카카오를 가장 많이 사들였다. 이날 SK텔레콤이 4133억원 규모의 카카오 지분 전량을 시간외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처분한다고 공시한 영향이다. SK브로드밴드를 완전 자회사로 편입하고 인공지능(AI) 투자를 확대하려는 목적이라고 SK텔레콤은 밝혔다. 블록딜 공시로 카카오는 이날 오전 한때 5% 넘게 하락하기도 했다. 고수들은 이를 저점 매수 기회로 삼은 모습이다.고수들은 자동차와 일부 조선주, 방산 등도 사들였다. 현대차는 순매수 2위였다. 기아도 매수가 많았다. 자동차주는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차량 부품의 관세 일부를 면제할 계획으로 알려지며 투자심리가 개선되고 있다. 이날 조선주 역시 미국과의 협력 기대감으로 들썩였다. 존 펠란 미 해군성 장관의 방한 소식이 재료가 됐다. HD현대미포, 삼성중공업 등이 순매수 10위권에 올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 등 대형 방산주들도 상승 행진을 이어갔다.고수들의 순매도 종목 1위는 HD현대중공업이었다. 한화오션, HD한국조선해양도 매도가 많았다. 순매수가 몰렸던 HD현대미포, 삼성중공업과 비교해 이들 종목은 주가 상승세가 특히 가팔랐다. 이날도 주가가 5%가량 뛰자 고수들은 차익 실현에 나선 모습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의 초청으로 방한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가 오는 30일 하루 국내 10위권 내외 대기업그룹 총수들을 만난다.25일 연합뉴스와 재계에 따르면 1박 2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는 트럼프 주니어는 오는 30일 주요 기업 총수 또는 회장과 면담을 진행할 예정이다.단독 대면 형식으로 주로 국내 기업인들의 얘기를 경청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트럼프 주니어는 한국 기업인들을 직접 만나달라는 정 회장의 요청에 따른 방한 목적에 맞게 한국 재계 인사들과 회동하는 것 외에 다른 일정은 일절 잡지 않았다. 정·관계 인사와의 만남도 염두에 두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결국 재계의 관심은 트럼프 주니어와의 면담에 누가 참석하느냐인데, 현재로서는 '10대 그룹+α'가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진다.대략 10명이 넘는 총수와의 만남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특히 미국 사업 비중이 큰 반도체, 자동차, 에너지, 전자, 철강, 방산 등의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 총수들이 트럼프 주니어와의 소통에 큰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재계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겸하는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4대 그룹 총수가 대부분 참석할 것으로 보고 있다.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허태수 GS그룹 회장,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등도 면담에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다만 이들 중에서 일부는 대면 방식이나 해외 출장 일정 등의 이유로 최종 참석 여부를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이외에 미국에 대한 식품 수출 비중이 높은 CJ그룹의 이재현 회장, 미국과 인공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