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올 1월 세계 최대 가전박람회 ‘CES 2016’에서 첫선을 보인 ‘패밀리 허브’는 ‘CES 혁신상’ 등 20개 이상의 어워드를 수상했다. 지난 3월 국내에서 세계 최초로 출시됐다.

‘패밀리 허브’는 삼성의 독보적인 ‘미세정온기술’로 정온냉장과 정온냉동을 구현하고, 냉장실 내벽의 메탈로 냉기를 지속해 유지하는 ‘메탈쿨링 시스템’을 적용해 식품을 오랫동안 신선하게 보관해 준다. 식재료 보관부터 관리·조리·구매를 돕는 ‘푸드 매니지먼트’, 가족들이 즐겁게 소통할 수 있는 ‘패밀리 커뮤니케이션’, 음악과 영상을 즐기는 ‘키친 엔터테인먼트’, 편리한 생활을 제공하는 ‘스마트홈’ 등을 통해 주방을 가족 생활의 중심 공간으로 만들어 준다.

‘푸드 매니지먼트’ 기능 중 ‘푸드알리미’는 냉장실 내부에 장착된 3대의 카메라로 보관 중인 식품을 스마트폰으로 언제 어디서나 확인할 수 있게 해주고 식품별 신선 보관일을 설정해 불필요한 식품의 구매나 유통기한 경과로 버려야 하는 낭패를 막아준다. 레시피를 말로 읽어주는 ‘푸드레시피’를 비롯해 ‘쇼핑리스트’ ‘온라인 쇼핑’ ‘위해식품알리미’ 등의 기능을 탑재했다. ‘패밀리 커뮤니케이션’ 기능은 ‘패밀리 허브’의 터치스크린을 활용해 스마트폰에 저장된 사진 등을 가족과 공유하고 펜 기능 및 음성 녹음을 지원하는 화이트보드와 메모 기능, 가족 간 일정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린 사진을 터치스크린에서 공유할 수 있는 ‘스티키보드(Stickiboard)’ 앱(응용프로그램) 등으로 소통을 돕는다. ‘키친 엔터테인먼트’는 식사와 가사일을 하며 음악을 들을 수 있고 거실 TV 화면을 그대로 볼 수 있는 TV 미러링을 지원한다. ‘스마트홈’ 기능 중 ‘모닝브리프’로 오늘의 날씨와 미세먼지 정보를 알 수 있고 ‘패밀리 허브’에 설치된 ‘삼성 스마트홈’ 앱을 통해 세탁기와 에어컨 등을 제어할 수 있다.

삼성 ‘패밀리 허브’는 ‘블랙 캐비어’ 색상 837L 용량 1종과 ‘비주 닷’ 색상 841L 용량 1종으로 구성된다. 출고가는 각각 649만원과 469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