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개 모델 보험료 5~10%↑
K3·i30 신형 등은 개선
25일 보험개발원이 발표한 ‘2017년 자동차보험 차량모델등급 조정 결과’에 따르면 국산·수입차 273개 모델 가운데 152개 모델의 등급이 조정됐다.

내년 차량모델등급을 보면 국산차 가운데 더넥스트스파크, 티볼리, 아베오, 아반떼AD, 뉴K5, 스포티지QL, 말리부, SM6 등이 두 등급 하락해 보험료가 약 10% 인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레이, 뉴프라이드, 올뉴쏘울, 뉴K5, 더뉴쏘울 등은 한 등급 떨어져 약 5% 보험료가 상승할 전망이다. 반면 올뉴모닝, 뉴마티즈, 올뉴프라이드, K3, 라세티, i30(신형), 더뉴아반떼, 뉴옵티마, LF쏘나타 등은 두 등급이 올라 보험료가 10%가량 낮아질 전망이다. 수입차는 59개 모델 중 12개의 보험료가 오르고 23개는 낮아진다. BMW 1시리즈와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르노 QM3 등이 두 등급 떨어져 보험료가 오른다.
BMW 5·7·X시리즈와 렉서스(ES 제외), 벤츠 S클래스, 아우디 Q5, 닛산 인피니티 G,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포르쉐 등은 두 등급이 올라 보험료가 낮아진다. 자세한 정보는 보험개발원과 자동차기술연구소 홈페이지에서 조회할 수 있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보험회사별로 가격 정책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보험개발원이 제시한 등급별 보험료 차이가 그대로 적용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박신영 기자 nyus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