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김경진 의원 "위증교사 갖고 싸우면 청문회 산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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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청문회'서 주목받는 김경진 국민의당 의원
![[인터뷰] 김경진 의원 "위증교사 갖고 싸우면 청문회 산으로 간다"](https://img.hankyung.com/photo/201612/AA.13022047.1.jpg)
최순실 청문회 ‘스타’로 주목받고 있는 김경진 국민의당 의원(사진)은 20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청문회는 본래 취지에 충실해야 한다”며 “배가 산으로 가는 걸 막기 위해 위증 문제는 특검 수사로 넘기고 청문회 쟁점으로 다투진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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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여야는 국조특위 위원인 이만희·이완영·최교일 새누리당 의원이 증인인 박헌영 K스포츠재단 과장에게 ‘최순실 태블릿PC’와 관련해 입맞추기를 했다는 의혹을 놓고 날선 공방을 이어갔다. 야권으로선 호재일 수 있는 사안에 대해 야당 간사가 ‘분리 대응’을 주문해 눈길을 끌었다.
김 의원은 “당사자들은 부인했지만 고영태 씨 증언과 K스포츠재단 내부 보고서 등의 정황을 보면 위증교사는 사실일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고 했다. 하지만 “박근혜 대통령과 최씨는 태블릿PC의 증거 능력을 문제삼으려 하고 있다”며 “청문회 쟁점이 태블릿PC 입수 경위라는 작은 부분으로 좁혀진다면 그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굴러가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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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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