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형 아파트發 미분양 도미노?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앵커>수도권 중대형 아파트들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습니다.분양권 전매제한 규제에서 벗어난 사업장에서도 미분양이 나오고 있는데, 분양가는 계속 오르고 있어 대규모 미분양 사태가 우려되고 있습니다.방서후 기자입니다.<기자>최근 청약 신청을 받은 경기도 시흥의 한 아파트.전체 가구 수의 15% 가량을 차지하는 전용면적 106㎡에서 미분양이 대거 발생했습니다.분양권 전매가 강화된 조정대상지역이 아닌 까닭에 수요자가 몰릴 것이라는 예상을 뒤집은 결과입니다.과거 수도권 주택시장 폭락의 주범이었던 용인은 상황이 더 심각합니다.중대형아파트 밀집 지역인 이곳에는 입주 6년차를 넘긴 악성 미분양 물량이 잔뜩 쌓여있습니다.문제는 이 같은 상황에도 불구하고 분양가만 계속 오르고 있다는 점입니다.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전용면적 85㎡ 초과 중대형아파트의 분양가는 지난 1년 간 8.6% 오르며 85㎡ 이하 분양가 상승률을 넘어섰습니다.중대형아파트의 경우 매수자의 자금 부담이 크기 때문에 금리 상승기에는 인기가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또 중소형에 비해 전세가율이 낮기 때문에 전세를 끼고 집을 사는 갭 투자 대상으로도 적합하지 않습니다.<인터뷰> 장재현 리얼투데이 팀장"환금성이 높은 중소형아파트로만 실수요자들이 몰리다보니 내년부터 부동산 시장이 불안한 상황에서 가격 부담이 큰 중대형아파트와의 양극화 현상이 심해질 것 같다."일부에서는 은퇴 이후 주거 면적을 줄이려는 세대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도 중대형아파트 기피 현상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한국경제TV 방서후입니다.한국경제TV 핫뉴스ㆍ김보성 수술 포기 "잘생겨봐야 얼마나 잘생기겠나"… 팬들 응원 봇물ㆍ신승환, ‘낭만닥터 김사부’ 재등장…새로운 사건 예고ㆍ최순실, 혐의 전면 부인… 문성근 "참으로 끝까지 더럽다"ㆍ신애 셋째 딸 출산… 훈남 남편+딸 일상 공개 "희민이 좋겠다"ㆍ김보성 “가장 멋진 격투기 선보였다”...수술 포기에 ‘천사배우’ 극찬ⓒ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