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계형 서민대출 `햇살론` 증가세…커지는 불황 `그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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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서민금융을 총괄하는 서민금융진흥원이 출범한 후 저소득 근로자들에게 생계형 자금을 빌려주는 ‘햇살론’의 이용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사람들에 대한 지원이 잘 이뤄지고 있다고도 볼 수 있지만 한편으로는 깊어지는 불황의 골이 서민 취약계층에게 직격탄이 되고 있음을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대목입니다. 이근형 기자입니다.<기자>서민금융 상품인 생계용 햇살론의 이용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생계용 햇살론은 연소득 3천만원 미만의 저소득 근로자에게 생계비를 빌려주거나, 고금리 대출을 저금리로 전환해주는 상품입니다.서민금융진흥원은 출범 후 두 달 간 햇살론 이용이, 월평균 1,300억원 수준이던 종전보다 빠르게 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내년부터 생계용 햇살론 한도를 1인당 1천만원에서 1,500만원으로 증액한 이유도 그 때문입니다.[인터뷰] 서민금융진흥원 관계자“수요자들이 가진 문제가 다 다르시잖아요. 어려움을 가지신 분들이 방문했을 때 맞춤형으로`이분들은 햇살론을 받으면 좋겠다` 이런 심층상담이 되다보니까 연결을 더 원활하게 할 수 있는것 같고요."진흥원의 노력도 노력이지만, 최근 경기가 어려워지면서 햇살론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는 점도 이유로 풀이됩니다.실제 국내 주요 포털사이트에서 ‘햇살론서민대출’에 대한 검색(모바일)은 지난 8월 4만3,500건에서 11월 14만5,800건으로 3배 이상 급증했습니다.‘햇살론취급은행’을 찾는 경우와 ‘햇살론승인률높은곳’, ‘햇살론대출자격조건’을 찾는 경우도 올들어 가장 많아졌습니다.햇살론을 통해 고금리로 빌린 돈을 저금리로 갈아타거나, 생계자금을 빌리려는 수요가 늘고 있다는 점을 시사합니다.그동안 햇살론은 저축은행과 신협, 농협 단위조합과 같은 업체에서 산발적으로 취급하다보니 종합적인 관리가 어려웠습니다.이를 총괄하게 된 서민금융진흥원은 출범 후 석 달간의 서민금융 운영실적을 내년 1월 처음으로 공개할 계획입니다.한국경제TV 이근형입니다.이근형기자 lgh04@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김주혁♥이유영 열애설 인정, SNS 보니 이때부터 핑크빛?ㆍ[공식입장 전문] 김주혁♥이유영 열애설 인정, "사귄 지 두 달째"ㆍ한국장학재단 국가장학금 오늘 마감, 서류제출+가구원 동의 마쳐야ㆍ[속보] `현상금` 걸린 우병우 "19일 5차 청문회 출석" 공개수배 부담느꼈나ㆍ김주혁 이유영 열애설 “1박2일 멤버들 알았나?” 이런 커플 본적 없지!ⓒ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