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 JTBC 보도 담당 사장 겸 뉴스룸 앵커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 소추 표결일인 9일 직접 뉴스 진행에 나선다.

이날 JTBC 측은 손 앵커가 기존 관행을 깨고 뉴스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손 앵커는 그동안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만 뉴스룸을 진행했으나, 탄핵 소추 표결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은 만큼 직접 마이크 앞에 서기로 했다. 뉴스룸은 오후 7시40분부터 방송한다.

국회는 이날 오후 3시 본회의를 열고 박 대통령 탄핵 소추안에 대해 표결한다.

재적 의원 300명 가운데 200명 이상의 찬성으로 탄핵안이 가결되면 외교·국방·행정 수반인 박 대통령 직무는 곧바로 정지돼 국정은 황교안 총리의 대통령 권한대행체제로 전환된다.

탄핵안이 가결되면 헌법재판소는 최장 6개월의 심리 작업에 들어간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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