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KBS는 고지용이 오랜 고심 끝에 출연을 결심했다고 그의 합류를 공식 발표했다.
고지용 측은 "맞벌이 부부로 바쁜 일상을 보내며 아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적어 항상 미안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아들과 많은 추억을 쌓고, 좋은 아빠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고지용은 2000년 5월 젝스키스가 해체된 후 연예계를 떠나 사업가로 변신했다. 2013년 결혼해 현재 슬하에 3살 아들 승재 군을 두고 있다.
평일엔 일하고 주말엔 육아를 해야 하는 그의 모습은 많은 직장인 아빠들의 공감을 자아낼 것으로 예상된다.
'슈퍼맨이 돌아왔다' 제작진은 "일 하느라 아이가 자라는 모습을 지켜볼 시간이 없는 이 시대 아빠들의 이야기를 진정성 있게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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