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은 30일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총파업을 벌인다.민노총은 이날 오후 3시 수도권 조합원이 서울광장을 모이는 것을 비롯해 전국 주요 도시에서 총파업대회와 행진, 문화제 등을 이어가며 4시간 이상 파업할 계획이다.한국 노동조합 역사상 노조 상급단체가 정권 퇴진을 요구하는 총파업을 벌이는 것은 처음이다.민노총은 "박근혜 즉각 퇴진, 단 하나의 요구로 총파업과 시민 불복종에 돌입한다"며 "박 정권 퇴진은 모든 정책을 폐기하는 것이어야 한다"고 요구했다.민노총은 전날 박 대통령의 3차 대국민 담화와 관련해 "온 국민과 노동자의 요구인 `즉각 퇴진`을 외면하고 여야 합의를 조건으로 달아 국회로 공을 넘기며 시간 끌기에 나서겠다는 정치 술수"라며 "총파업을 더욱 강하고 위력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영호기자 hoya@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100분 토론’ 김만흠 목진휴 신지호 이택광, ‘대국민담화’ 박근혜 거취 토론ㆍ‘낭만닥터 김사부’ 한석규, 최고의 실력보다 일하는 의미부터 깨워주는 낭만 가르침ㆍ다음달부터 1순위 청약 일정 분리…지역주민 먼저 신청ㆍ뉴욕증시, 미 경제지표 호조에 소폭 상승…다우 0.12%↑ㆍ기업 체감경기 꽁꽁…연말 특수도 기대 못해ⓒ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