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16.11.25 08:41
수정2016.11.25 08:41
빅스의 엔(차학연)이 티켓 파워를 입증하며 차세대 뮤지컬 배우로 주목받고 있다. 뮤지컬 ‘인 더 하이츠’ 1차 티켓 오픈 직후 빅스의 차학연이 출연하는 전 회차에서 매진기록을 달성했다. 이는 가요계 데뷔 후 4년 만에 뮤지컬 무대에 도전해 거둔 첫 성적이라는 점에서 눈에 띈다. 차학연은 본격 데뷔와 동시에 뜨거운 티켓 파워를 과시하며 준비된 ‘뮤지컬돌’로서 위력을 뽐내고 있어 업계 관계자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차학연은 남성 그룹 빅스의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하기 전인 2011년 뮤지컬 ‘광화문 연가’ 공연에 참여해 무대 경험을 쌓은 바 있다. 뮤지컬을 전공한 재원이기도 한 차학연은 여러 차례 인터뷰를 통해 뮤지컬 무대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며 차세대 배우의 면모를 보여주기도 했다. 또한 드라마 ‘떴다 패밀리(2015)’, ‘발칙하게 고고(2015)’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해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이며 배우로서 잠재력을 인정받았으며, 최근에는 소속 그룹 빅스의 노래에 맞는 안무를 직접 구상해 남다른 댄스 실력까지 뽐내는 등 다재다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여기에 뮤지컬 신예로서 티켓 파워까지 입증하며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차학연은 뮤지컬 ‘인 더 하이츠’에서 니나와 사랑에 빠지고 니나의 아버지가 운영하는 콜택시 회사에서 일하며 자신의 회사를 운영하는 것이 꿈인 열정이 많은 청년 베니를 연기할 예정이다. 뮤지컬 ‘인 더 하이츠’는 뉴욕의 라틴 할렘이라 불리는 워싱턴 하이츠를 배경으로 그곳에 살고 있는 이민자들의 애환이 담긴 삶과 꿈을 긍정적인 유머로 승화한 브로드웨이 작품이다. 한편, 뮤지컬 무대에서도 독보적인 티켓 파워를 보여주고 있는 차학연이 출연하는 ‘인 더 하이츠’에는 양동근, 정원영, 장동우(인피니트), 키(샤이니), 김유권(블락비), 김성규(인피니트), 박강현, 안재효(블락비), 이상이, 오소연, 제이민 등이 캐스팅 돼 입소문이 나고 있다. 오는 12월 20일부터 서울시 서초구 예술의 전당 CJ 토월극장에서 두 달간 막을 올린다.
디지털 이슈팀 유병철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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