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발이식 혁명 ‘차세대 노컷퓨’···기술 혁신을 통해 삭발 없는 비절개 모발이식 분야 선도해 나간다
모발이식이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 키워드라 할 수 있는 ‘지능형 시스템’에 가까운 기술을 적용한 모발이식이 등장해 화제다. 바로 ‘차세대 노컷퓨(NoCutFUE)’다. 노컷퓨는 삭발을 하지 않는 비절개 모발이식 수술법을 말한다. 최근 이 노컷퓨 기술이 환자의 모낭 특성을 정밀하게 분석하여 앞으로의 헤어스타일 예측과 생착률까지 예상하는 첨단 기술을 선보여 주목 받고 있다.

오직 삭발 없는 비절개 모발이식만을 연구한 끝에 탄생한 차세대 노컷퓨는 개인 맞춤형 모발 채취를 통해 모발이식의 완성도를 높이고 생착률을 크게 끌어 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바로 600만모 이상의 이식 데이터를 분석한 끝에 답을 찾은 이 기술은 삭발 없는(비삭발 분야) 비절개 분야를 선도하고 모발이식의 패러다임까지 바꿔 나가고 있다. 특히 연구진은 전문 의료진의 숙련도와 이식 시간, 모낭 선별 과정에서의 오류 가능성과 탈모 범위와의 상관 관계를 분석하여 오차율을 낮추고 완성도를 높일 수 있는 핵심 비결을 찾아냈다. 이렇게 완성된 차세대 노컷퓨의 핵심 기술은 바로 초정밀입체 모발이식 기법(Hyper-Demensional, 약칭 HD타입)으로 모발 채취와 이식의 핵심 과정에 적용 된다.

기존 비절개 모발이식은 이식 숙련도에 따라 이식 가능한 모수가 제한적이었다. 특히 시간 제약이 한정적이다 보니 모낭의 선별, 채취를 정밀하게 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지 못했다. 그 중 삭발을 하지 않을 경우는 더욱더 이식 과정에서의 시간 확보와 모낭 채취 기술력에 따라 완성도와 이식성패가 갈라졌다. 그래서 모발이식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두 가지 목표를 해결하기 위해 환자들의 데이터 분석과 임상 연구에 매달렸다. 바로 ‘생착률’과 ‘완성도’의 향상을 위해서다. 노컷퓨 의료진은 이 두 가지 면에서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10여 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오직 삭발 없는 비절개 기술에만 집중해 왔다.

그 결과 마침내 이식 부위에 적합한 건강한 모낭만을 입체적으로 엄선하여 이식 후 생착률을 높일 수 있는 첨단 이식 기법을 완성했다. 특히 환자의 탈모 위치와 이식 범위, 성별이나 연령에 따라 이식 방식을 맞춤형으로 달리 제공하는 세분화된 이식법까지 도입했다. 2,30대 젊은 연령층이나, 여성들의 헤어라인 교정, 탈모 범위가 넓어진 중장년층에 맞는 이식 방식이나, 눈썹, 구레나룻, 무모증 등 부위별 콤플렉스 해결에 맞는 이식법도 각각의 목적과 모낭의 특성에 맞춰 프로세스나 채취 방식을 달리 했다.

특히 이식 후의 헤어스타일에도 주목했다. 이마의 헤어라인이나 개인마다 각기 다른 가마와 가르마의 위치, 컬의 방향이나 헤어 스타일에 따라서도 모낭을 단계별로 구분하여 이식하는 방식을 달리 적용했다. 그 중 모낭의 각도나 컬의 방향을 헤어스타일 연출에 맞게 최적의 상태로 심어줄 수 있는가를 완성도의 관건으로 보았다. 그래야 이식 후에도 모발이 원치 않는 방향으로 꺾이거나 가라앉지 않고 스타일에 맞게 움직임이 살아있는 모양으로 탄력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었다.

또 전체적인 밀도를 얼마나 촘촘하고 자연스럽게 만들어 주는가도 중요했다. 기계로 심어진 듯이 티 나지 않도록 기존 모발의 밀도나 너비에 맞춰 입체적으로 완성도를 높여주고, 한정된 모낭으로 더욱 촘촘해 보일 수 있도록 해주는 데 주력했다. 더불어 기존에 잘못된 수술법으로 부자연스러운 이식이 되거나, 이마에 성형 자국이나 흉터 등이 있는 경우도 모낭 재배치와 재수술 복원을 통해 완벽하게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연구진은 노컷퓨 임상연구를 거듭하면서 이식 완성도는 기술과 노하우만으로 해결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더 중요한 부분은 모발이식의 시기와 환자의 이식 이후 만족도였다. 환자의 상당수가 최상의 이식을 이끌 수 있는 시기를 놓쳐 병원을 찾거나, 이식 후에도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로 정신적 스트레스와 압박에 시달리게 되면 이식 완성도도 빛을 바랠 수밖에 없다는 결론이었다.

그래서 환자와의 조기 상담을 지원하고, 스트레스나 호르몬의 변화, 심리적 작용에 의해서도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환자들과의 소통에 집중했다. 그 중 탈모에 의한 심리적 압박감이나 모발이식에 있어서 중요한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하기 위해 SNS나 모바일을 이용해 의료진과 직접적으로 사진 상담이 가능한 서비스도 내놓았다. 또 환자와 집도의의 의료 신뢰도와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의료진의 수술 당일 컨디션 공개와, 수술 후에도 주기적으로 결과를 체크하고 관리를 돕는 서비스도 내놓았다.

이처럼 모발이식은 기술과 서비스, 이식 타이밍이나 이식 후의 관리 등 여러 요소가 총체적으로 고려되어야 완성도와 만족도로 이어진다. 또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의료진의 정성이다. 오랜 감각과 실력도 중요하지만, 얼마나 시술에 공을 들이고 정성을 다하느냐에 따라서도 결과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서는 집도의 스스로가 탈모 환자의 마음을 이해하고 조금이라도 배려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노컷퓨는 이를 위해 한 올 할 올 정성을 다하면서, 조금이라도 더 심어주기 위한 정책을 표방하고 있다. 의료진에 맞추기보다는 ‘환자에게 조금 더 이롭게’해야 된다는 취지에서다. 절개 방식이나 기존 비절개 방식과 달리 선도적으로 삭발 없는 비절개 방식만을 고집해 온 이유이기도 하다.

모드림의원 강성은 원장은 “머리카락을 환자의 특성에 맞게 초정밀로 채취하여 이식하기 위해서는 환자에게 집중하여 최선의 결과를 만들겠다는 의료진의 신념과 철학이 중요하다”며, “무엇보다 모발이식은 의료진의 경험과 판단이 중요한 만큼 한 분야에 집중하여 숙련도를 쌓고, 환자의 두피 상태나 모발의 특성까지도 꼼꼼하게 챙겨 완성도를 높이려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삭발 없는 비절개 모발이식은 기술력과 정성이 필수라면서, 첨단 기술 연구와 체계적인 의료시스템도 중요하지만 그에 앞서서 끝까지 이식을 책임지겠다는 각오와 자세가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