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부터 중간 신용등급 소비자를 위한 중금리 신용대출 상품인 ‘사잇돌대출’의 대출 금액이 소폭 늘어난다. 최대 2000만원인 1인당 대출한도 내에서 종전보다 50%까지 추가 대출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금융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의 사잇돌대출 보완대책을 9일 발표했다. 사잇돌대출은 신용 4~8등급 차입자를 위한 중금리 신용대출 상품이다. 1인당 대출한도는 최대 2000만원이며, 거치기간 없이 5년간 원리금 분할상환으로 갚으면 된다. 지난 7월 은행권에서 처음 판매를 시작했고 9월부터 전국 30개 저축은행에서도 판매 중이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