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틀란 내비 SDK는 맵퍼스의 내비게이션 '아틀란3D'를 바탕으로 기업이 원하는 형태에 따라 새로운 앱(응용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한 솔루션이다. 불필요한 내비게이션 기능은 삭제하고 업체의 고유 업무에 필요한 기능은 추가해 새로운 형태의 업무용 앱을 개발할 수 있다.
광주소방본부는 아틀란 내비SDK를 도입해 관제정보를 공유하는 자체 시스템 위에 전자지도와 내비게이션을 결합한 새로운 업무용 앱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하나의 앱에서 지령 확인과 출동지 경로 안내가 가능해졌다는 설명이다. 기존에는 소방차 출동 시 별도의 시스템에서 지령을 받고 일반 내비게이션에 목적지를 입력해야했다. 또 관제센터와의 긴밀한 연결로 출동 효율성을 높이고 차량의 이동 정보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게 됐다.
김명준 맵퍼스 대표는 "아틀란 내비 SDK는 내비게이션을 자체 목적에 맞게 개발할 수 있는 툴"이라며 "빠른 출동이 필요한 긴급 서비스나 검침 점검 서비스, 유통 등 활용분야가 무궁무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