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I저축은행의 올 3/4분기 중 민원건수가 공시대상 저축은행 가운데 가장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객수 대비 민원이 가장 빈번한 업체는 HK저축은행으로 분석됐습니다.7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SBI저축은행의 3분기 민원건수는 63건으로 35건이던 전분기보다 80% 급증했습니다. 유형을 보면, 여신관련 민원이 28건으로 가장 많았고, 채권추심관련 12건, 수신관련 10건, 기타 13건 등이었습니다.민원은 금융감독원 등 타 기관에 접수된 민원이 49건으로 서면과 인터넷홈페이지 등 자체민원(14건)보다 월등히 많았습니다.웰컴저축은행 역시 민원건수가 2분기 23건에서 3분기 28건으로 22% 증가했습니다.반면 나머지 공시대상 저축은행들의 3분기 민원건수는 전분기보다 감소했습니다.감소폭은 현대저축은행 59%, JT친애저축은행 42.42%, 모아저축은행 33%, OK저축은행 10.3%, HK저축은행 2%, 순이었습니다.전체 고객수 대비 민원발생이 가장 빈번한 저축은행은 고객 만명당 3.0명을 기록한 HK저축은행이었습니다. 특히 HK저축은행 민원은 채권추심 민원이 만명당 2.2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또 현대저축은행 1.19명, JT친애저축은행 1.02명, SBI저축은행 0.81명, 웰컴저축은행 0.72명, OK저축은행 0.59명, 모아저축은행 0.45명 순이었습니다. 저축은행중앙회는 금융소비자보호 실태평가제도에 따라 저축은행 민원건수가 저축은행업권 내 비중의 2% 이상이고, 총자산이 1조원 이상인 저축은행에 대해 민원발생건수를 공시하고 있습니다. 중앙회는 이 지표에 중복과 반복민원, 단순 질의성, 금융회사에 책임을 물을 수 없는 민원 등은 제외돼 있다고 설명했습니다.이근형기자 lgh04@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로또 2등’ 천호식품 김영식 회장, “당첨금 4800만원..출산지원금 선물”ㆍ김수남 검찰총장, ‘우병우 노리나’...검찰 움직임 수상해ㆍ리퍼트 美대사가 촛불집회날 광화문에 간 까닭ㆍ김수남 검찰총장, 우병우 황제 소환 ‘불쾌감’ 표시했나ㆍ권아솔, ‘저우진펑에 판정패’ 최홍만 조롱 “국제적 X개망신”ⓒ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