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은 내년 1월 말까지 바보의 나눔 적금 계좌당 2000원씩을 기부금으로 출연해 바보의 나눔 재단에 전달할 예정이다. 계약 기간의 절반 이상을 자동이체로 납입하는 고객에게는 연 0.2%포인트의 특별금리도 제공한다. 내년 1월 말까지 이 상품에 가입하면 1년 만기의 경우 기본금리 연 1.4%에 우대금리 연 1%포인트와 특별금리 연 0.2%포인트를 더해 최대 연 2.6%를 적용받을 수 있다. 3년 만기는 최대 연 2.8%까지 가능하다. 우대금리는 만기 때 기부를 약속하거나 장기기증 희망 등록을 하면 받을 수 있다.
김기용 KEB하나은행 리테일상품부장은 “2011년부터 판매하고 있는 이 상품은 대표적인 공익 목적의 기부형 상품으로 자리 잡았다”며 “다가오는 연말연시를 맞아 소외된 이웃을 한 번 더 돌아보자는 의미에서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2010년 설립된 바보의 나눔 재단은 난치성 환자 등 국내외 소외된 이웃에게 의료비와 생계비를 지원하고 있는 비영리재단이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