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최재경 전 인천지검장을 민정수석에 임명한 것에 대한 야당 측의 반발이 나왔다.윤관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지난 30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긴급 최고위원 간담회 직후 브리핑을 통해 “최재경 신임 민정수석은 우병우 시즌2 역할을 해선 안 된다”라며 “혹시라도 박근혜ㆍ최순실 게이트 수습용 인선이 아닌지 주시할 것”이라고 전했다.그는 “정말 청와대 비서관 몇 명 바꾸는 게 그렇게 힘든 건지, 너무나도 늦은 만시지탄 교체”라면서 ”단순 교체로는 안 되고, 위법사항이 있는 인사에 대해서는 철저히 책임을 묻고 해임ㆍ처벌해야 된다”고 주장했다.국민의당 측에서도 반발이 나왔다. 손금주 국민의당 수석대변인은 같은 날 오후 논평을 통해 “우병우 민정수석을 대신해서 또 다른 정치검사를 임명했다”고 비판했다.이어 “청와대는 급한 가운데서도 민정수석만큼은 전형적인 정치검사를 후임자로 선정했다”며 “여전히 검찰통제를 통해 상황을 무마하려는 것인가?”라고 강조했다.[디지털뉴스팀]한국경제TV 핫뉴스ㆍ오상진, 최순실 전격 귀국에 "그녀가 왔다 #샤머니즘"ㆍ"진짜 실세는 최순득".. 딸 장유진도 특혜 논란ㆍ`런닝맨` 서지혜, 슬럼프 고백 "연기 잘하고 있는 건가.."ㆍ정부, 2020년까지 11조 규모 선박 발주ㆍ청와대 `비선실세` 최순실, 유럽서 57일만에 귀국… 왜?ⓒ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