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최순실 사태, 증시에도 영향"…코스피 2010선 '털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코스피지수가 '최순실 사태' 영향에 2010선까지 밀려났다. 정치적 불확실성이 투자자들의 불안심리를 부추겼다는 분석이다.

    26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3.28포인트(1.14%) 하락한 2013.89로 마감했다. 지수는 9.78포인트 하락한 2027.39로 시작해 장중 낙폭을 확대, 한 때 2002.29까지 떨어지는 등 2000선을 위협받았다.

    미국 증시의 조정이 국내 증시에도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 최근 박근혜 대통령을 놓고 벌어지는 '최순실 사태'도 기관의 불안감을 자극했다.

    안병국 미래에셋대우 리서치센터장은 "지수 하락은 (최순실 사태에 따른) 정치적·심리적인 불안감이 시장에 반영 된 것으로 봐야 한다"며 "펀더멘털(기초체력) 요인이 아닌 정치적인 이슈이기 때문에 지수의 움직임을 섣불리 예측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상재 유진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도 "향후 불안감이 경제로 퍼진다면 기업 이익에 대한 우려도 높아질 수 있다"며 "당분간 관망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외국인이 827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571억원, 302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은 차익이 57억원 매수 우위, 비차익이 879억원 매도 우위로 전체 822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전기가스를 제외한 모든 업종이 하락했다. 기계와 보험, 건설 은행 금융이 2% 넘게 빠졌고 운수장비 증권 등도 1.5% 이상 하락했다. 나머지 업종들도 대부분 1% 이상의 낙폭을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한국전력SK하이닉스, 네이버, 아모레퍼시픽을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1.88% 내리며 156만원선에 위치했고 삼성생명도 3.14% 하락했다. 현대모비스 LG화학 KB금융 삼성화재도 2% 넘게 빠졌다.

    성지건설이 아이비팜을 합병한다는 소식에 5.91% 상승했다. 전날 급락했던 한국콜마(4.88%) 토니모리(3.20%) 등 화장품주는 이날 반등에 성공했다. 반면 흥아해운은 3분기 순손실에 더해 유상증자까지 겹치며 9.81%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66포인트(0.73%) 내린 635.51로 마쳤다. 개인이 261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170억원, 134억원 순매수했다.

    상위종목들은 셀트리온 메디톡스 바이로메드 컴투스를 제외하고 대부분 약세였다. 휴젤이 13.67% 급락 마감했고 파케어젠도 3% 넘게 내렸다. 파라다이스GS홈쇼핑도 1%대 하락세를 보였다.

    에스아이티글로벌이 현 대표이사의 횡령과 가장납입 관련 소송이 취하됐다고 밝히면서 10.15% 급등했다. 나흘간 100% 넘게 급등했던 잉글우드랩은 2.82% 하락했다. 500억원대 IP 계약을 성사시킨 위메이드가 4.69% 상승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5원 오른 1134.0원에 마감했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거래소, 부산 지역 결연아동 후원금 1억9000만원 전달

      한국거래소는 한부모·조손가정 결연아동을 지원하기 위해 1억9000만원의 후원금을 초록우산 부산지역본부에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 후원금은 결연아동 70명의 학습·생활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아동 1인당 매년 240만원(월 20만원)이 고등학교 졸업 시까지 지급된다.이날 전달식에는 정상호 KRX국민행복재단 사무국장, 조유진 초록우산 부산지역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거래소의 결연 사업은 2012년부터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기금을 모아 시작됐다. 또 거래소는 결연아동 대상 선물 전달과 문화 체험 활동 등 다양한 정서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정은보 이사장은 "이번 지원을 통해 아동들이 꿈을 키우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데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아동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2. 2

      메타, 메타버스 사실상 접어…6월부터 '호라이즌 월드' 중단

      메타 플랫폼스가 자사의 가상현실(VR) 메타버스 플랫폼 서비스 ‘호라이즌 월드’를 중단하고 모바일 앱 중심 서비스로 전환한다고 18일(현지시간) 밝혔다. 메타는 이달 말 퀘스트 스토어에서 호라이즌 월드 앱을 삭제하고, 오는 6월 15일부터는 VR 헤드셋인 퀘스트에서 접속할 수 없다고 발표했다. 모바일 앱과 PC 버전으로는 사용할 수 있다. 이번 결정은 2021년 회사명을 페이스북에서 메타로 바꿨을 정도로 메타버스 사업에 집중했던 메타의 전략이 사실상 실패로 돌아갔음을 나타냈다고 블룸버그통신과 CNBC 등은 전했다.메타는 이미 지난 1월 VR 서비스 개발팀 리얼리티 랩에서 직원 1000여명을 정리해고했다. 메타버스 서비스와 관련된 일부 스튜디오도 폐쇄했다. 메타는 VR 메타버스 대신 스마트 안경을 비롯한 인공지능(AI) 웨어러블 분야로 눈을 돌릴 계획이다. 메타는 지난해 9월 스마트 안경 ‘메타 레이밴 디스플레이’를 선보였다. 사용자가 AI 챗봇과 대화할 수 있고, 영상을 볼 때 실시간 번역 자막도 볼 수 있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

    3. 3

      KCGI샐러리맨펀드 순자산 5000억 육박…누적 수익률 134%

      KCGI자산운용의 KCGI샐러리맨펀드 순자산이 5000억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KCGI자산운용에 따르면 지난 2018년 3월 최초 설정된 이 펀드의 순자산은 이달 12일 기준 4596억원으로 집계됐다. 2018년 말(14억원) 대비 약 320배 불어난 수준이다. 동일 유형 99개 펀드 중 상위 5위권에 진입했다.클래스별 가입 내역을 살펴보면 개인연금 비중이 76%로 가장 높았고 일반계좌와 퇴직연금이 각각 21%와 3%로 나타났다. 투자 형태로는 적립식 계좌 비중이 46%, 임의식은 54%다. 투자자들이 연금 계좌를 활용한 장기 투자 목적으로 가입한 것으로 보여진다.KCGI자산운용 관계자는 "통상 공모펀드는 대형 은행이나 증권사 지점망을 통해 자금을 모아 외형을 키우지만 이 펀드의 판매사는 5개사에 불과하고, 이중 자사 다이렉트 채널을 통한 가입 비중이 93%에 이른다"며 "고객이 KCGI자산운용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고 펀드를 선택해 가입한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이 펀드의 8년 누적 수익률은 134%다. 연환산 수익률은 10.8% 달한다. 최근 6개월 수익률은 18.7%로 동일 유형 중 1위를 기록했다. 변동성 대비 수익률을 나타내는 샤프지수는 3년 기준 1.3으로 벤치마크(1.2)와 동일 유형(1.1)대비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KCGI자산운용은 샐러리맨펀드의 체계적 자산 배분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이끌었다고 봤다. 다수의 백데이터 분석을 통해 장기 수익률이 우수하고 상관관계가 낮은 자산 배분 전략으로 안정적인 수익 실현이 가능한 자산군을 조합했다는 설명이다.미국·한국 등 주요국 주식은 물론 채권, 리츠, 인프라 등 9가지 모펀드에 분산 투자하며 체계적 리밸런싱(재조정)을 단행한다. 여기에 시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