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윤은 오는 11월 2일 0시 자작곡으로 채운 싱글앨범 '낮 AND 밤'을 음원사이트에 공개한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내가 해'와 수록곡 '자석' 등 전지윤이 작사, 작곡한 두 곡이 수록됐다. 전지윤은 이미 포미닛 앨범에서도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재능을 보인 바 있다.
'낮 AND 밤'은 전반적으로 몽환적인 분위기를 담았으며 감성곡과 힙합으로 구성돼 전지윤만의 독특한 음색과 음악성을 엿볼 수 있다.
팝 R&B 장르인 타이틀 곡 '내가 해'는 내가 '해'여서 '옆에서 너를 항상 비춰주겠다'는 뜻과 '슬프고 힘든 건 내가 할 테니 너는 행복하기만 해'라는 따뜻한 메시지를 전한다.
앞서 Mnet '언프리티 랩스타'에서 화제가 된 전지윤의 유행어 '내가 내가 해'라는 랩과도 어감이 비슷하다.
수록곡 '자석'은 남녀가 서로 자석처럼 끌린다는 노랫말이 더해진 쉽고 친근한 사운드의 힙합곡이다. 래퍼 올티가 피처링으로 참여했으며 전지윤은 보컬과 랩을 모두 선보였다.
소속사 측은 "두 곡이 각각 낮과 밤에 어울리는 곡"이라며 "'내가 해'는 낮, '자석'은 밤에 더 듣기 좋은 음악이란 생각에 앨범명을 '낮 AND 밤'이라고 붙였다"고 밝혔다.
전지윤은 11월 2일 '낮 AND 밤'을 공개한 뒤 팬미팅을 개최하며 본격 컴백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한예진 한경닷컴 기자 geni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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