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우 연구원은 "오텍 캐리어가 매출 247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지난 여름 무더위로 새로운 가정용 에어컨 출시 효과가 극대화됐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산업용 에어컨 부문은 빌딩 공조 등 사업이 호조를 보이며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태고 있다"며 "하이브리드인버터 보일러 생산으로 계절적 비수기에도 높은 공장 가동률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오텍은 2011년 캐리어 에어컨, 냉장을 인수한 바 있다. 3분기 실적 추정치는 영업이익 150억원, 매출 2477억원이다.
김 연구원은 "오텍 캐리어 호조에 힘입어 연간 실적도 증가할 전망"이라며 "올해 영업이익 346억원, 매출 7728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