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은 사회공헌활동을 사회복지, 교육·문화, 환경·안전 등 3대 핵심 영역으로 나눠 운영하고 있다. 사회공헌활동을 한층 더 체계적으로 정착시키겠다는 취지다. 가장 중점을 두고 하는 활동은 저소득층 가정 공부방 지원사업인 ‘꿈과 희망의 공부방’이다. 어린이재단과 함께 매년 저소득층 가정 청소년 40명을 선정, 각 가정을 방문해 공부방을 꾸며준다. 2011년 5월 1호점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170호점의 공부방을 꾸며줬다.
전국 곳곳에 점포를 두고 있는 GS리테일은 ‘GS나누미’라는 봉사단을 조직해 매달 고아원이나 양로원 청소, 노숙자 배식, 연탄배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한다. GS나누미 임직원뿐 아니라 임직원 가족, 매장 방문객이 함께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캠페인도 벌인다. 나눔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게 회사 측의 기대다.
GS홈쇼핑은 매년 영업이익의 3% 이상을 사회공헌사업에 지출하고 있다. 2005년부터는 가정 형편이 어려운 어린이에게 다양한 특기 적성 교육과 문화 체험 기회를 주는 활동에 나서고 있다. 또 2010년부터 홈쇼핑 방송에서 장애인재활단체, 친환경기업, 공정무역단체 등에서 생산하는 사회적 기업 상품도 판매했다. 모바일이나 인터넷 쇼핑몰로도 판매 채널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 밖에 GS EPS는 발전소가 있는 충남 당진시에 임직원 급여의 1%씩을 기부하며 장학사업, 문화예술 지원, 공공시설 지원 등에 나서고 있다. GS스포츠도 모든 임직원 및 선수들이 급여 1%씩을 적립해 축구 꿈나무 육성을 위한 교육활동에 기부하고 있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