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시큐리티가 한국거래소의 인수합병(M&A) 중개망을 통해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와 합병해 상장하는 ‘1호 기업’이 된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13일 드림시큐리티와 신한금융투자의 SPAC인 ‘신한제2호’의 합병을 승인했다. 드림시큐리티는 이번 합병을 통해 내년 2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1998년 설립된 보안 소프트웨어업체로 지난해 매출 144억원, 순이익 27억원을 기록했다.

한국거래소의 M&A 중개망을 통한 합병상장 특례(패스트 트랙)를 적용한 첫 사례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