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는 냉동 치킨 가정간편식(HMR) '오즈키친 갈릭마요 칰(치킨)'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이 제품은 100% 닭 다리 살(원료 닭고기 중)로 만든 순살치킨이다. 튀김옷에 볶은 현미를 넣어 바삭한 식감을 극대화하고 알싸한 마늘과 고소한 마요네즈가 어우러진 '갈릭마요 디핑소스' 추가한 것이 특징. 회사는 조리 시 200도로 예열한 에어프라이어에 냉동 상태의 제품을 넣고 약 10분간 데우면 이른바 '겉바속촉'(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치킨이 완성된다고 소개했다. 최근 외식 물가가 고공행진을 거듭하며 냉동 치킨을 찾는 소비자가 늘어나자 이 같은 신제품을 출시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가 원가 부담을 호소하며 치킨값을 줄줄이 인상하자 소비자들이 눈을 돌린 결과로 풀이된다. 시장조사기관 닐슨아이큐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냉동 치킨 시장 규모는 약 1641억원으로 꾸준히 커지고 있다.오뚜기 관계자는 "고물가 시대에 부담 없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냉동 치킨 HMR 라인업을 확대하고자 이번 신제품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다양한 수요를 고려해 맛과 콘셉트를 차별화한 제품을 꾸준히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김세린 한경닷컴 기자 celine@hankyung.com
한국자동차기자협회(KAJA)는 6월의 차에 기아 '더 뉴 EV6'를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기자협회 산하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는 전월 1일부터 말일까지 한 달 동안 출시된 신차와 부분변경 모델을 대상으로 심사해 이달의 차를 발표한다. 평가는 △내/외부 디자인 및 감성 품질 △안전성 및 편의 사양 △동력 성능 △에너지 효율성 및 온실가스 배출 △상품성 및 구매 의향도 등 다섯 가지 부문으로 구성된다.지난달 선보인 신차 중에 기아 더 뉴 EV6,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EQA, 제네시스 GV70 부분변경 모델, 캐딜락 리릭, KG모빌리티 더 뉴 토레스(브랜드명 가나다순)가 6월의 차 후보에 올랐다. 치열한 경쟁 끝에 기아 더 뉴 EV6가 34.3점(50점 만점)을 얻어 6월의 차에 최종 선정됐다.기아 더 뉴 EV6는 에너지 효율성 및 온실가스 배출 부문에서 8.3점(10점 만점)의 우수한 점수를 받았고 동력 성능 부문에서 7점을 기록했다.정치연 올해의 차 선정위원장은 "새롭게 선보인 더 뉴 EV6는 기아 신규 패밀리룩을 반영한 역동적 디자인에 84kWh 4세대 배터리를 탑재해 494km의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를 갖췄다"며 "차량과 사용자 간 연결성을 강화하는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기반 첨단 인포테인먼트 등 여러 편의 장비를 보강해 상품성을 높였다"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생리대 전문생산기업 허브데이는 유기농 순면 생리대 '디어더마'를 출시했다고 7일 발표했다.허브데이는 허브, 알로에, 용뇌, 어성초 성분이 함유된 '허브데이 생리대'를 판매하는 기업이다. 불쾌한 냄새 제거, 간지러움 방지, 살균 소독 등에 효과가 있다는 점을 내세워 그동안 5200만 팩 이상을 판매했다.디어더마는 허브데이가 23년 만에 새롭게 내놓은 신제품이다. 탑시트(커버)만 순면인 일반 유기농 생리대와 달리, 탑시트와 2겹 흡수체까지 유기농 순면으로 만들었다. 3년간 농약이나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은 농지에서 생산한 면화를 사용해야만 받을 수 있는 독일 오가닉 인증 'GOTS'도 획득했다.허브데이는 디어더마 생리대를 앞세워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고, 향후 생리대 브랜드 파워 톱 3 안에 들겠다는 계획이다.박정희 허브데이 대표는 "혁신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여성의 건강과 아름다움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이선아 기자 su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