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승부수`…`갤노트7` 글로벌 판매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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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삼성전자가 `발화 논란`을 빚고 있는 `갤럭시노트7`의 판매와 교환을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했습니다.전량 리콜에 이어 생산, 판매 중단에 이르기까지 사실상 `갤노트7` 단종 수순을 밟고 있다는 분석입니다.임원식 기자입니다.<기자>홍채 인식과 방수 등 첨단 기능에, 세련된 디자인까지.첫 선을 보였던 두 달 전만 해도 `갤노트7`은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이 끊이지 않았습니다.그러나 하나, 둘 불거지기 시작한 `발화 논란`은 전량 리콜 결정을 내린 지 한 달여 만에 다시 생산과 판매 중단으로 이어졌습니다.여전히 발화 원인을 찾기 위해 골몰하고 있는 삼성이지만 소비자 안전이 우선이라는 판단에서 내린 조치입니다.[인터뷰] 백수하 / 삼성전자 상무"`노트7` 사용자분들이 교환·환불 과정에서 불편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가하겠습니다. 큰 불편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립니다."삼성의 판매 중단 결정으로 일단 들끓었던 `발화 논란`은 잠잠해질 전망입니다.그러나 `갤노트7` 생산·판매 중단이 가져올 후폭풍이 만만치 않아 보입니다.우선 휴대폰 제조사로서 삼성전자가 쌓아온 브랜드 이미지가 적잖은 타격을 받을 전망.당장 오늘부터 `갤노트7`의 판매 중단에 들어간 이통업계도 교환·환불에 따른 추가 비용 발생은 물론 리콜 사태 이후 또 한 번의 혼란이 불가피해 보입니다.현재 국내에 팔린 `갤노트7` 교환 제품은 45만 대로, 교환하지 않은 이전 제품까지 더하면 약 50만 대 정도로 추정됩니다.여기에 `갤노트7` 생산 중단에 따른 삼성전자 협력사들의 피해 역시 이만저만이 아닐 것으로 전망됩니다.이러한 가운데 지난주 170만 원을 찍었던 삼성전자 주가는 오늘 하루 8% 넘게 떨어지며 154만5천 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한국경제TV 임원식입니다.임원식기자 ryan@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경주 규모 3.3 지진 “엎친 데 덮쳤다”..불안과 공포 ‘최고조’ㆍ2016 머슬마니아, 여심+남심 홀린 베스트 드레서는?ㆍ`청담동 조폭 회칼 대치` 범서방파 부두목 전격 검거ㆍ한국 vs 이란, 최종예선 격돌…중계시간 및 채널은?ㆍ시진핑, 포르투갈 총리가 준 비밀선물에 `함박웃음`ⓒ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