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구로다 총재는 지난 8일 촬영한 블룸버그TV 인터뷰에서 "2% 물가상승률에 도달하는데 몇 개월 더 걸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이는 구로다가 3년 전 경기 부양 조치를 시작한 이후 물가 목표치 달성시기를 5번째 연기하는 것이다.
현재 일본은행은 2017 회계연도 중 2% 물가상승률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구로다 총재는 "(물가) 전망을 검토하기 전에 모든 필요한 통계를 면밀히 살펴봐야 한다" 며 "(전망을) 바꿀 수도 있고 바꾸지 않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구로다는 "앞으로 몇 개월이나 몇 년 동안 2% 인플레이션을 달성하기 위해 통화완화를 지속하거나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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