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가려진 시간'의 신비로운 감성이 담긴 스틸 컷이 공개됐다.

'잉투기'로 주목 받은 엄태화 감독과 강동원, 신은수의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은 영화 '가려진 시간'이 강동원의 순수한 변신과 신예 신은수의 신비로운 매력으로 영화에 대한 기대를 높이는 보도스틸을 공개했다.

'가려진 시간'은 화노도에서 일어난 의문의 실종사건 후 단 며칠 만에 어른이 되어 나타난 '성민'(강동원)과 유일하게 그를 믿어준 단 한 소녀 '수린'(신은수), 세상은 몰랐던 그 둘만의 특별한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이번에 공개된 보도스틸은 ‘가려진 시간’을 지나 어른이 되어 돌아온 ‘성민’(강동원 분)과 그를 믿어준 유일한 소녀 ‘수린’(신은수 분) 사이에서 벌어지는 특별한 이야기를 담아내 눈길을 끈다.

화노도로 이사온 후 항상 혼자였던 수린과 그에게 먼저 다가와 친구가 되어준 어린 성민이 둘만의 아지트에서 다정하게 어울리는 모습을 담은 스틸은 풋풋하고 꾸밈없는 모습으로 감성을 자극한다.
또한 의문의 실종사건 이후 '가려진 시간'을 지나 어른이 되어 나타난 성민으로 분한 강동원이 불안한 눈빛으로 주위를 살피고, 몸을 웅크린 채 혼란스러워하는 모습은 비밀을 가진 성민 캐릭터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여기에 그런 성민을 믿어주는 유일한 소녀 수린이 그를 직접 돌보며 곁을 지켜주는 모습을 담은 스틸은 누구도 믿어주지 않았던 둘만의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며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강동원의 새로운 변신과 신예 신은수와의 연기 호흡, 성민과 수린의 비밀스러운 이야기를 담아낸 '가려진 시간'은 올가을 잊을 수 없는 여운과 감동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11월 개봉.

한예진 한경닷컴 기자 geni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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