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는 2언더 3위
전인지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해 한(하이트진로 챔피언십)·미(US여자오픈)·일(일본여자오픈) 메이저 대회를 제패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지난달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메이저 대회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그는 2년 연속 한·미·일 메이저 정상에 도전했다.
전인지는 4번홀(파3)에서 버디를 잡았다. 6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7번홀(파4)에서 한 타를 줄이며 만회했다.
후반 10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으며 선두를 맹추격했다. 그러나 13번홀(파4)에서 한 타를 잃으며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신지애(28·스리본드)가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인 단독 3위에 올랐다. 그는 4라운드에서 이븐파를 기록하며 최종 합계 2언더파 282타를 기록했다.
이지희(37)는 최종합계 이븐파 284타로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우승은 4언더파 280타를 기록한 하타오카 나사(일본)가 차지했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