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연중 최고치를 기록한 29일 '2016 삼성 SMART TV배 한경스타워즈' 결승전 참가자들은 엇갈린 하루를 보냈다.

적극적인 매매에 나섰던 임재흥 KTB투자증권 여의도지점 과장이 1%포인트 넘게 수익률을 개선한 반면 매매가 없었던 나머지 두 참가자들은 수익률이 소폭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5.66포인트(0.76%) 상승한 2068.72로 마감했다. 이는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치다. 코스닥지수도 3.07포인트(0.45%) 오른 689.83으로 마감했다.

임 과장은 이날 결승전 참가자 중 유일하게 매매에 나섰다. 에스엠코어(2.88%)와 영우디에스피(3.09%)를 추가 매수하고 금호석유(6.81%) 지분 일부를 매도하며 16만원의 이익을 냈다. 이외 보유 중인 제이스텍(1.67%) 나무가(2.11%) 등이 고루 오르며 수익률을 전날보다 1.14%포인트 개선, 누적 손실률을 0.24%까지 줄였다.

김성훈 메리츠종금증권 여의도금융센터 과장은 주력 종목인 하이비젼시스템(-1.63%)이 하락하면서 수익률이 0.53%포인트 낮아졌다. 누적 수익률은 1.41%다.

박성현 신한금융투자 도곡지점 과장도 매매 없이 보유 중인 덕성(-1.01%)과 대한항공(-0.56%)이 내리면서 이날 90여만원의 손실을 냈다. 누적 손실률은 -1.20%로 소폭 하락했다.

지난 2월 4일 개막한 스타워즈 토너먼트 대회는 16강전과 8강전을 마쳤다. 중도 탈락한 구봉욱 차장을 제외한 3인은 오는 12월16일까지 최종전을 펼치게 된다. 투자원금은 2억5000만원씩이다.

'2016 삼성 SMART TV배 한경스타워즈'의 실시간 매매내역은 한경닷컴 홈페이지(http://starwars.hankyung.com)와 '슈퍼개미' 증권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