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한경 핀테크대상] 얍컴퍼니, 블루투스로 앱 연동…결제·정보 제공
얍컴퍼니(대표 안경훈·사진)는 국내 최초로 비컨 기술을 상용화한 기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비컨은 블루투스를 통해 반경 50~70m의 모바일 앱(응용프로그램)과 연동해 결제 등 특정 정보를 제공하는 스마트폰 근거리 통신 기술이다.

얍컴퍼니의 ‘얍(YAP)’ 앱은 스마트폰 사용자 위치를 기반으로 각종 쿠폰 혜택과 맛집 추천부터 멤버십 관리, 결제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블루투스와 고주파를 결합한 독자적 하이브리드 비컨을 통해 사용자가 특정 공간에 들어서면 자동으로 유용한 정보가 담긴 메시지를 보낸다.

얍컴퍼니는 지난 7월 KB국민카드와 ‘하이브리드 비컨 모바일 마케팅 서비스’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맺었다. KB국민카드 고객은 얍 비컨 인프라가 구축된 전국 4만여 매장에 들어서는 순간 카드 이용 혜택이나 점포별 이벤트 안내 등을 자동으로 받을 수 있다.

얍컴퍼니는 시중은행과의 협업을 통해 위치 기반 금융 상품을 추천하는 기능도 선보일 예정이다. 사용자가 특정 장소에 가면 이를 인식해 최적화된 대출 상품을 추천한다. 월별 원금과 이자도 시뮬레이션으로 보여준다.

윤희은 기자 so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