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은 26일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가 단식농성에 돌입한데 대해 “새누리당 당 대표의 단식은 코메디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최대 비극”이라며 “우리 국민이 이토록 지도자 복이 없는 것이다. 서글픈 일이다”고 밝혔다.강연재 부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내고 “박지원 비대위원장이 새누리당의 단식과 시위를 보며 ‘코메디’라고 하자 새누리당은 이에 발끈하며 박 비대위원장을 비난했다. 정정해야 할 것 같다”며 이 같이 말했다.강 부대변인은 “대한민국에 아직도 결식 아동과 결식 노인들이 얼마나 많이 있는지 알고 있는가. 국회에서 부적격 판정을 받은 장관 1명의 자리를 지켜주는 것이, 집권 여당의 당대표가 밥을 굶으면서 까지 투쟁해야할 일인가”라며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는 도대체 어느 나라, 어느 국민의 여당 대표인가”라고 반문했다.그는 “국회의 최대 의무이자 권리인 국정감사를 보이콧 하고, 생떼 같은 자식을 잃은 세월호 유가족들의 단식마저 비웃고 조롱하며 ‘이왕 단식을 하려면 죽을 각오로 해야지’ 라는 막말까지 했던 새누리당이 김재수 장관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박근혜 대통령에게 충성을 보이기 위해 단식과 시위를 한다”며 “참으로 기가 막히는 집권 여당”이라고 비판했다.이어 “새누리당은 박근혜 대통령에게 충성하기 전에 국민께 충성하라”고 꼬집은 뒤 “새누리당은 김재수 장관을 위해 밥을 굶지 말고, 지금 이 시간에도 밥을 굶고 자살을 결심할 수밖에 없는 우리 국민들, 사회 약자를 위해 부디 단식을 하고 투쟁을 하시라”고 촉구했다.디지털콘텐츠팀한국경제TV 핫뉴스ㆍMIA 투수 호세 페르난데스, 보트사고로 사망…날벼락같은 죽음 `충격`ㆍ최정문, IQ158→서울대 `스펙 끝판왕`… 송유근과 친분이? `훈훈한 투샷`ㆍ[전문] 정준영 기자회견, "동영상 장난삼아 찍은 것..전 여친도 인지"ㆍ호세 페르난데스 보트 사고로 사망… "모두가 사랑한 선수" 추모 행렬ㆍ‘보트 사고로 사망’ 호세 페르난데스, “태어날 아이는 어쩌나” 팬들 ‘비통’ⓒ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