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이 22일 서울 마포구 가든호텔에서 글로벌 시장개척 전문기업(GMD) 교류간담회를 열었다.

GMD 사업은 중소·중견기업의 아세안·아중동·중남미 등 신흥 시장과 급성장하는 온라인·B2G 등 전략시장을 개척하고 수출을 촉진하기 위해 중기청이 올해부터 추진한 신규 정책이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GMD는 기존 수출실적이 있는 기업에만 허용됐던 기업매칭의 기준을 완화하고 관련 정책지원을 확대해줄 것을 건의했다. 항공료·인건비 등 간접비 지원한도를 높이고, 창업 GMD 사무실의 유지비용을 지원 받을 수 있도록 해달라는 내용이 포함됐다.

TRC코리아, 브릴리언트 인터내셔널 등 4개 GMD가 유망기업 발굴․매칭 및 시장개척 우수사례를 발표 및 공유했다. 또한 문희철 충남대 무역학과 교수가 ‘GMD사업 및 무역업 발전을 위한 정책제언’이란 주제로 발표한 뒤 중장기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영섭 중소기업청장은 “1차년도 사업에서 우수한 성과가 많이 창출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GMD 또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갖고 시장개척에 매진해달라”고 밝혔다.

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