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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일 날씨 : 오후에 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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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에 구름이 많아지겠다. 제주는 하루종일 흐리겠다. 아침 최저 8~18도, 낮 최고 22~26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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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재화의 매트릭스로 보는 세상] K팝, 조용필에서 BTS까지

      평생 시장 바닥에서 사람들의 발에 신발을 신겨온 장사꾼의 눈으로 음악 시장을 들여다보면, 한국 대중음악의 역사는 그야말로 피 말리는 ‘수출 개척사’이자 완벽한 비즈니스 진화의 교과서다. 조용필이라는 거대한 내수 시장의 제왕에서 시작해, 방탄소년단(BTS)이라는 글로벌 하이터치(High-Touch) 브랜드로 진화하기까지. 이 50년의 흐름은 우리가 어떻게 이질적인 것을 섞고(Mix), 세계인의 마음을 고쳐냈는지(Fix)를 보여주는 가장 치열한 생존의 기록이다.1. 조용필: 완벽한 믹스(Mix)를 이뤄낸 내수 시장의 절대 강자1980년대, ‘가왕’ 조용필의 등장은 한국 음악 시장의 판도를 완전히 뒤집어 놓았다. 장사꾼의 시각에서 그는 세상에 없던 완벽한 융합 상품을 만들어낸 최초의 믹스(Mix) 천재였다. 구성진 트로트 가락에 서양의 록(Rock)을 섞고, 민요와 팝을 자유자재로 비벼내며 전 세대의 지갑과 마음을 동시에 열었다.하지만 아무리 품질이 뛰어나고 장인이 한 땀 한 땀 정성 들여 만든 최고의 수제화라 할지라도, 당시의 시대적 한계와 언어 장벽 때문에 그의 음악은 철저하게 내수 시장에 머물러야 했다. 동네에서 제일가는 맛집이었지만, 밖으로 나가 전 세계인의 밥상에 오르기에는 아직 유통망도, 글로벌 마케팅의 배짱도 부족했던 시절이었다.2. 서태지와 아이들, 그리고 보아: 수출 규격화와 철저한 현지화1990년대 서태지와 아이들의 등장은 낡은 공장을 부수고 최첨단 설비를 들여온 혁명이었다. 흑인들의 전유물이던 랩과 힙합을 한국어의 운율에 기막히게 섞어내며(Mix) 10대라는 거대한 신규 소비층을 창출했다.그리고 2000년대, 마침내 K-팝은 바다를 건너기 시작했다. SM엔터테인먼트와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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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부로 증명한 '격이 다른' 행보…팬덤 아미도 '나비효과' [BTS 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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