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주변에 비어 있는 부지 등을 활용한 태양광발전 사업이 본격화된다. 한국중부발전은 한국철도시설공단과 철도시설을 활용한 태양광 사업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0일 발표했다.

협약에 따라 중부발전은 이르면 내년부터 장항선과 경전선 등을 중심으로 50~60㎿ 발전기를 시범적으로 설치하고, 이후 단계적으로 규모를 늘려 300㎿(석탄화력발전소 1기 발전량 수준)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태양광발전 시설과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연계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오형주 기자 oh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