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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패럴림픽 대표팀은 보치아와 남자탁구에서 금메달을 추가하며 종합 20위권 안으로 재진입했다.

장애인 남자탁구 대표팀 최일상(41), 김영건(32), 김정길(30)은 17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우센트루 3관에서 열린 남자탁구 단체전(등급 TM4-5) 결승전에서 대만을 2-1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보치아 정호원(30)도 같은 날 카리오카 경기장 2에서 열린 보치아 혼성 개인전(등급 BC3) 결승에서 그리스의 폴리치로니디스 그레고리우스를 8-1로 꺾고 우승했다.

윤지유(16), 서수연(30), 이미규(27) 등이 나선 여자탁구 단체전에서는 값진 동메달이 나왔다.

리우센트루에서 열린 이탈리아와 여자탁구 단체전(등급 TT1-3) 동메달 결정전에서 여자 탁구대표팀은 서수연이 마지막 단식 경기에서 상대 팀 브루넬리 미켈라에게 세트스코어 0-2로 밀리다 나머지 3세트를 모두 승리하며 극적인 역전극을 선보이며 동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보치아 대표팀 유원종(39)도 같은 날 카리오카 경기장 2에서 열린 보치아 혼성(등급 BC1) 동메달 결정전에서 포르투갈 마르쿠스 안토니오를 8-1로 누르고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날 금메달 2개를 포함해 동메달 3개 등 총 5개의 메달을 획득한 한국 대표팀은 금메달 6개, 은메달 9개, 동메달 15개로 종합 성적 18위에 랭크됐다.

한국 대표팀은 폐막을 하루 앞둔 18일 또 한번 메달 사냥에 나선다. 이번 대회 ‘2관왕’에 오른 남자 수영의 간판 조기성(21)이 남자 수영 자유형(등급 S4) 50m에서 대회 3관왕을 노린다.

유정우 기자 seeyo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