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코스피 시총상위주 우수수…삼성전자 5% 급락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12일 코스피시장에서 시가총액 상위주들이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북한 핵실험에 따른 지정학적 위험 고조와 미국 금리 인상 우려 등이 겹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9시21분 현재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5.02% 떨어진 149만60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는 주말 사이 갤럭시노트7 사태가 다시 악화하며 투자 심리가 급격하게 위축됐다. 미국 항공 당국은 지난 9일 갤럭시노트7을 기내에서 사용하지 말라고 권고했다.

    SK하이닉스삼성물산, 포스코도 각각 2% 넘게 하락했고 네이버기아차는 1% 이상씩 밀렸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현대모비스(0.72%)와 삼성생명(0.47%)만 소폭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주의 약세로 코스피지수는 1.72% 밀린 2002.84p를 나타내고 있다.

    김영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코스피지수는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전까지는 부담을 받을 것"이라며 "유럽중앙은행(ECB) 회의에 대한 실망과 북한 핵실험 등까지 겹치면서 추가 조정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지난 주말 미국, 유럽 증시가 약세를 보인 만큼 이를 반영할 경우 코스피지수는 2000선 아래까지 밀릴 가능성이 있다고 김 연구원은 분석했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美 물가상승률 2.7% '깜짝' 안정…원·달러 환율 '출렁'

      미국의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가 2.7% 상승하는 데 그쳤다는 발표가 나오면서 원·달러 환율이 야간 장에서 큰 폭으로 하락했다. CPI가 시장 예상치를 크게 하회하면서 미국의 금리 인하 ...

    2. 2

      "도대체 호재가 몇 개냐"…상한가 찍은 주가에 개미 '환호' [종목+]

      한화갤러리아 주가가 이틀 연속 크게 뛰었다. 한화그룹 오너 일가의 후계 구도가 명확히 정리되면서 그룹 내 유통 계열사를 맡은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부사장의 신사업 투자 여력이 커질 거란 기대가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풀...

    3. 3

      "서학개미 부추긴다" 질타에…증권사 해외투자 마케팅 중단

      원·달러 환율이 달러당 1500원을 위협하는 수준으로 치솟자 외환당국이 18일 은행의 달러 공급 확대를 유도하기 위해 외환 규제를 전격 완화했다. 대통령실과 금융당국은 수출 대기업과 대형 증권사를 소집해...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