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이 1000억 규모의 자금을 한진그룹으로부터 조달 받는다는 소식에 이틀째 급등세다.

7일 오전 9시 18분 현재 한진해운은 전날보다 180원(12.95%) 오른 15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에도 29.91% 급등한데 이어 이날도 상승세다.

전날 한진그룹은 한진해운 법정관리로 인한 물류 대란을 해소하기 위해 1000억원의 자금을 자체적으로 조달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한진그룹은 대책회의에서 해외터미널(롱비치 터미널 등) 지분과 대여금 채권을 담보로 600억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조달 금액에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사재 400억원 등도 포함된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