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회의장은 2일 자신의 개회사에 여당 의원들이 반발하며 의사일정을 거부한 사태에 대해 "결산안, 추경안, 대법관 임명동의안 등 현안들이 매우 급한데 제 때 처리되지 못해 의장으로서 매우 큰 책임감을 느꼈다"며 "국민 여러분께 걱정을 끼쳐드려서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정 의장은 이날 국회의장실에서 여야 3당 원내대표와 국회 의사일정 정상화에 합의한 뒤 기자간담회를 열어 "국민 여러분을 생각하면 이런 현안들을 하루도 미룰 수 없어서 제가 결단했다"며 "그래서 국회가 정상화됐다"고 밝혔다.정 의장은 "국회운영은 항상 국민의 기준에서 국민을 생각하면서 진행돼야 한다는 것이 제 소신이다"라며 "이번 정기국회가 꼭 일하는 국회, 국민에게 힘이 되는 국회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특히 정 의장은 "저의 개회사는 정말 국민의 목소리를 대변하고자 하는 저의 진심이지, 다른 어떤 사심도 없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분명하게 밝힌다"고 강조했다.이어 여당에 대해서도 "제 개회사와 관련해 새누리당 의원들께서 많은 지적이 있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 무겁게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디지털콘텐츠팀한국경제TV 핫뉴스ㆍ엄태웅 “마음 고생 심했나?” 경찰 출석으로 활동 ‘적신호’ㆍ12호 태풍 `남테운` 북상, `천둥·번개 동반` 주말까지 많은 비...이동경로는?ㆍ엄태웅 경찰 출석, 충격에 빠진 임신 초기 아내 윤혜진…"건강 이상 생겼다"ㆍ`성폭행 혐의` 엄태웅 경찰 출석, 고소녀와 진술 엇갈려… 경찰 "증거물 확보"ㆍ고구마 칼로리, 소지섭 7kg 감량 비법?ⓒ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