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 브리핑] 미국증시, 고용 발표 앞두고 혼조…박 대통령, 미·중·일과 사드·북핵 외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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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 미국증시는 주요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혼조세를 나타냈다. 다우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0.10%, 0.27% 상승한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소폭 하락했다.
국제유가는 미국 원유재고에 대한 우려가 영향을 미치며 또 급락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3주만에 가장 낮은 수준인 배럴당 43달러에 근접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러시아, 중국, 라오스 순방을 위해 출국한다. 이를 계기로 중국, 미국, 일본 등 정상과 만나 사드·북핵 관련 외교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 뉴욕증시 혼조…다우 0.10% 상승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1일(현지시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8.42포인트(0.10%) 상승한 18,419.3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09포인트(0.00%) 내린 2,170.86에, 나스닥 지수는 13.99포인트(0.27%) 높은 5,227.21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상승 출발한 3대 주요 지수는 장중 하락세로 돌아섰다가 장 막판에는 혼조세로 거래를 마쳤다.
◆ 유럽증시 대체로 하락…런던 0.52%↓
유럽 주요 증시는 1일(현지시간) 대체로 하락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52% 하락한 6,745.97로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0.55% 하락한 10,534.31로 장을 마쳤고,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0.19% 밀린 3,017.49로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03% 올라간 4,439.67을 기록했다.
◆ 국제유가 또 급락…WTI 3.45% 내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일(현지시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10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1.54달러(3.45%) 떨어진 배럴당 43.16달러로 마쳤다. 이는 지난 3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에너지정보청(EIA)이 전날 발표한 주간 원유재고량 증가 통계가 이틀째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10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1.35달러(2.88%) 내린 배럴당 45.54달러 수준에서 움직였다.
◆ IMF 총재, "세계 '저성장 덫' 빠질수도"
라가르드 IMF 총재는 1일 IMF 홈페이지 기고를 통해 글로벌 경제가 '저성장의 덫'에 빠질 우려가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세계 경제 성장률이 올해까지 5년 연속으로 장기 평균값 3.7%에 도달하지 못했다"며 "내년에도 6년째 같은 현상이 생길 수 있다"고 우려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세계가 저성장의 덫에 빠지지 않으려면 수요를 진작시키고 구조개혁을 충실히 이행하며 각국에서 성장이 좀 더 광범위하게 공유되기 위한 정책을 펴야 한다고 충고했다.
◆ 박 대통령, 러시아·중국·라오스 순방 출국
박근혜 대통령은 2일 오후 러시아, 중국, 라오스 순방을 위해 출국한다. 3일 열리는 한러 정상회담에서는 북핵 공조를 강화하고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 문제에 대한 우리 입장을 설명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어 4일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 참석, 중국과 양자회담을 갖는다. 중국이 반대하는 사드 배치를 한미 양국이 지난달 확정한 후 처음 한중 정상이 만나는 자리라는 점에서 북핵·사드 외교 등 결과가 주목된다.
◆ 뉴질랜드, 강진 이어 쓰나미 경보 발령
뉴질랜드 북섬 동해안 연안에서 2일 새벽 규모 7.1의 강진이 발생한 데 이어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다.뉴질랜드 민방위본부는 새벽 6시(현지시간)께 파고 30cm의 첫 번째 쓰나미 파도가 이스트케이프 지역에 도착했다고 발표했다. 쓰나미 경보는 오클랜드, 와이카토, 베이오브플렌티 등 북섬 동해안 대부분 지역에 발령됐다. 앞서 이날 새벽 4시 37분 이스트케이프 지역 테아라로아에서 동북쪽으로 100km 떨어진 바다의 55km 깊이에서 규모 7.1의 지진이 발생했다.
◆ 홍콩배우 청룽, 아카데미 공로상 선정
홍콩의 액션 배우 청룽(成龍·62)이 아카데미 공로상을 받는다.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는 1일(현지시간) 청룽과 할리우드 편집감독 앤 코츠, 캐스팅 디렉터 린 스톨마스터, 다큐멘터리 감독 프레더릭 와이즈먼 등 4명을 아카데미 공로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 공로상 시상은 오는 11월에 열리는 '거버너스 어워즈'(Governors Awards)에서 진행된다.
◆ 롯데家 장남 신동주, 17시간 검찰 조사
롯데그룹 계열사에서 부당 급여를 수령한 의혹이 제기된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이 검찰에서 17시간 넘게 조사를 받고 2일 귀가했다. 그는 2006년부터 작년까지 그룹 주요 계열사 7∼8곳에 등기이사로 이름만 올려놓고 급여 명목으로 400억여원을 수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조사에서 급여를 받아 일부를 개인적으로 사용한 점 등은 인정했다. 검찰은 신 전 부회장의 조사 내용을 살펴 보면서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포함한 신병처리 방향을 검토할 계획이다.
◆ 태풍 '남테운' 간접영향…충청·남부 비
금요일인 2일은 제12호 태풍 남테운의 간접영향으로 충청과 남부지방, 제주도에 많은 비(강수확률 60∼90%)가 내릴 전망이다. 서울·경기와 강원 영서에는 대기 불안정으로 소나기(강수확률 60∼70%)가, 강원 영동에는 동풍의 영향으로 비(강수확률 60%)가 내리겠다. 예상강수량은 경상·강원영동·전남(서해안 제외)이 30∼80㎜, 경남·지리산 부근 등은 최대 150㎜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낮 최고기온은 23∼28도로 전날보다 낮을 것으로 보인다.
권민경 증권금융팀 차장
국제유가는 미국 원유재고에 대한 우려가 영향을 미치며 또 급락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3주만에 가장 낮은 수준인 배럴당 43달러에 근접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러시아, 중국, 라오스 순방을 위해 출국한다. 이를 계기로 중국, 미국, 일본 등 정상과 만나 사드·북핵 관련 외교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 뉴욕증시 혼조…다우 0.10% 상승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1일(현지시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8.42포인트(0.10%) 상승한 18,419.3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09포인트(0.00%) 내린 2,170.86에, 나스닥 지수는 13.99포인트(0.27%) 높은 5,227.21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상승 출발한 3대 주요 지수는 장중 하락세로 돌아섰다가 장 막판에는 혼조세로 거래를 마쳤다.
◆ 유럽증시 대체로 하락…런던 0.52%↓
유럽 주요 증시는 1일(현지시간) 대체로 하락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52% 하락한 6,745.97로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0.55% 하락한 10,534.31로 장을 마쳤고,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0.19% 밀린 3,017.49로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03% 올라간 4,439.67을 기록했다.
◆ 국제유가 또 급락…WTI 3.45% 내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일(현지시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10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1.54달러(3.45%) 떨어진 배럴당 43.16달러로 마쳤다. 이는 지난 3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에너지정보청(EIA)이 전날 발표한 주간 원유재고량 증가 통계가 이틀째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10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1.35달러(2.88%) 내린 배럴당 45.54달러 수준에서 움직였다.
◆ IMF 총재, "세계 '저성장 덫' 빠질수도"
라가르드 IMF 총재는 1일 IMF 홈페이지 기고를 통해 글로벌 경제가 '저성장의 덫'에 빠질 우려가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세계 경제 성장률이 올해까지 5년 연속으로 장기 평균값 3.7%에 도달하지 못했다"며 "내년에도 6년째 같은 현상이 생길 수 있다"고 우려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세계가 저성장의 덫에 빠지지 않으려면 수요를 진작시키고 구조개혁을 충실히 이행하며 각국에서 성장이 좀 더 광범위하게 공유되기 위한 정책을 펴야 한다고 충고했다.
◆ 박 대통령, 러시아·중국·라오스 순방 출국
박근혜 대통령은 2일 오후 러시아, 중국, 라오스 순방을 위해 출국한다. 3일 열리는 한러 정상회담에서는 북핵 공조를 강화하고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 문제에 대한 우리 입장을 설명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어 4일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 참석, 중국과 양자회담을 갖는다. 중국이 반대하는 사드 배치를 한미 양국이 지난달 확정한 후 처음 한중 정상이 만나는 자리라는 점에서 북핵·사드 외교 등 결과가 주목된다.
◆ 뉴질랜드, 강진 이어 쓰나미 경보 발령
뉴질랜드 북섬 동해안 연안에서 2일 새벽 규모 7.1의 강진이 발생한 데 이어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다.뉴질랜드 민방위본부는 새벽 6시(현지시간)께 파고 30cm의 첫 번째 쓰나미 파도가 이스트케이프 지역에 도착했다고 발표했다. 쓰나미 경보는 오클랜드, 와이카토, 베이오브플렌티 등 북섬 동해안 대부분 지역에 발령됐다. 앞서 이날 새벽 4시 37분 이스트케이프 지역 테아라로아에서 동북쪽으로 100km 떨어진 바다의 55km 깊이에서 규모 7.1의 지진이 발생했다.
◆ 홍콩배우 청룽, 아카데미 공로상 선정
홍콩의 액션 배우 청룽(成龍·62)이 아카데미 공로상을 받는다.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는 1일(현지시간) 청룽과 할리우드 편집감독 앤 코츠, 캐스팅 디렉터 린 스톨마스터, 다큐멘터리 감독 프레더릭 와이즈먼 등 4명을 아카데미 공로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 공로상 시상은 오는 11월에 열리는 '거버너스 어워즈'(Governors Awards)에서 진행된다.
◆ 롯데家 장남 신동주, 17시간 검찰 조사
롯데그룹 계열사에서 부당 급여를 수령한 의혹이 제기된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이 검찰에서 17시간 넘게 조사를 받고 2일 귀가했다. 그는 2006년부터 작년까지 그룹 주요 계열사 7∼8곳에 등기이사로 이름만 올려놓고 급여 명목으로 400억여원을 수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조사에서 급여를 받아 일부를 개인적으로 사용한 점 등은 인정했다. 검찰은 신 전 부회장의 조사 내용을 살펴 보면서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포함한 신병처리 방향을 검토할 계획이다.
◆ 태풍 '남테운' 간접영향…충청·남부 비
금요일인 2일은 제12호 태풍 남테운의 간접영향으로 충청과 남부지방, 제주도에 많은 비(강수확률 60∼90%)가 내릴 전망이다. 서울·경기와 강원 영서에는 대기 불안정으로 소나기(강수확률 60∼70%)가, 강원 영동에는 동풍의 영향으로 비(강수확률 60%)가 내리겠다. 예상강수량은 경상·강원영동·전남(서해안 제외)이 30∼80㎜, 경남·지리산 부근 등은 최대 150㎜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낮 최고기온은 23∼28도로 전날보다 낮을 것으로 보인다.
권민경 증권금융팀 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