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 4월28일자 A14면 참조
KEB하나은행은 29일 홍콩에서 중국 민생투자그룹 자회사인 중민국제(CMIH)와 투자 서명식을 열고 2억달러(약 2250억원) 유상증자를 통한 지분 투자를 마무리했다고 발표했다.
KEB하나은행은 “지분 투자를 통해 중민국제의 2대 주주가 돼 중국 재보험시장에 간접 진출하는 효과를 누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중민국제는 지난 4월 글로벌 재보험회사인 시리우스인터내셔널보험그룹 지분 100%를 인수했다. 시리우스는 70년 넘는 업력과 세계 145개국 1700여개 기업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중민국제는 시리우스인터내셔널보험그룹의 사업 모델을 기반으로 중국 보험시장에서 중국민생투자그룹의 네트워크와 핀테크(금융+기술) 등을 활용해 다양한 사업을 펼칠 방침이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