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16.08.25 10:35
수정2016.08.25 10:35
NH농협은행(은행장 이경섭)은 24일 핀테크기업 인프라 지원을 위한 `NH핀테크 클라우드`를 오픈했다고 밝혔습니다.그 동안 많은 핀테크기업들은 금융기관과 협업 시 대기업 수준의 IT 보안 시스템을 갖추지 못해서 어려움을 겪어 온 가운데, 은행이 앞서서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국내 금융권 최초입니다.NH농협은행 측은 "지난 5월 제정한 금융API 이용에 대한 `보안 가이드라인` 기준 역시 중소 핀테크기업 입장에서는 비용 부담으로 충족시키기가 쉽지 않았다"며 "비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해외 클라우드를 이용하는 핀테크 기업들은 보안 이슈로 인해 금융API 접근이 어렵다는 문제점이 있었다"고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이에 NH농협은행은 국내 클라우드 컴퓨팅 1위 업체인 KT와 24일 업무협약을 맺고, `NH핀테크 클라우드`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이번 협약으로 NH핀테크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는 핀테크기업은 기본료 없이 사용료만 부담하면 되기 때문에 비용 부담이 크게 줄고, 보안 심사 및 IT 관리 등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될 전망입니다.은행측에 따르면 NH핀테크 클라우드를 신청한 핀테크기업만 해도 8퍼센트, 코코아, 소딧, 쿠노소프트 등 벌써 12개에 달했습니다.NH농협은행 스마트금융부 관계자는 "혁신적인 핀테크 서비스도 중요하지만 금융은 보안이 전제가 되어야 한다"며, "NH핀테크 클라우드를 통해 API를 이용하는 핀테크기업은 보안을 강화할 수 있고, 동시에 보안점검 항목이 간소화되어 편의성도 한층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조연기자 ycho@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아우디 A8 시동꺼짐 원인, 국토부가 밝혔다...세계 최초ㆍ대법 야쿠르트 아줌마 “진작 알았다면”...판결 이후 반발 거세ㆍ갤럭시노트7 폭발 피해자, 전자레인지에 돌렸다고? "근거없는 루머..주작아냐"ㆍ신하균 김고은 ‘럭셔리’ 열애, 차별화된 만남 “”부럽다고 난리“ㆍ이탈리아 페루자 6.2지진…“단테의 지옥 다름 없어” 참혹함 그 자체ⓒ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