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은행별 환전 할인율 '한눈에'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내년부터 인터넷서 비교 가능
    외국동전 환전 은행도 확대
    은행별 환전 할인율 '한눈에'
    내년부터 은행별 인터넷 환전수수료 할인율을 전국은행연합회 홈페이지(www.kfb.or.kr)에서 한 번에 비교할 수 있게 된다. 인터넷으로 환전을 신청한 뒤 공항에서 찾을 수 있는 외국 통화 종류는 40개 이상으로 늘어난다.

    금융감독원은 이런 내용을 담은 ‘외환거래 관련 국민 편의성 제고방안’을 추진하겠다고 24일 발표했다. 해외여행 등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데 따른 환전 관련 소비자 불편을 줄이기 위한 조치다.

    금감원은 은행연합회 홈페이지에 은행별 인터넷 환전수수료 할인율과 환전 가능한 통화 종류 등을 비교 게시하기로 했다. 소비자들이 발품을 팔지 않고도 가장 유리한 은행을 찾아 환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은행별 인터넷 환전수수료 할인율은 20~90%로 큰 차이가 나지만 지금은 한 번에 비교할 수 있는 곳이 없다.

    인터넷으로 환전 신청을 한 뒤 공항에서 수령할 수 있는 외국 통화의 종류도 은행마다 40개 이상으로 늘린다. 베트남 동화, 인도네시아 루피아화, 말레이시아 링깃화, 러시아 루블화 등 은행 영업점에서 구하기 어려운 외국 통화도 쉽게 찾을 수 있게 해준다. 신한은행은 공항에서 수령 가능한 외국 통화를 19종에서 44종으로, 우리은행은 13종에서 43종으로 각각 늘린다. KEB하나은행 공항 영업점에서는 44종을 받을 수 있다.

    또 100만원 이하 소액 환전 땐 어느 은행에서나 본인 인증절차 없이 인터넷으로 환전 신청을 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 지금은 은행 홈페이지를 통해 환전 신청을 할 때 대부분 본인 인증절차를 거쳐 로그인해야 한다.

    해외여행 뒤 남은 외국 동전을 환전할 수 있는 은행도 확대된다. 지금은 KEB하나은행 영업점에서만 미국 달러화, 일본 엔화 등 8개 외국 주화를 환전할 수 있다. 앞으로는 신한·우리·국민은행 영업점에서도 미국 달러화, 일본 엔화 등 6개 외국 주화를 환전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김일규 기자 black0419@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내년 제조 AI에 7000억 투입…출범 100일 만에 1300곳 뭉친 M.AX

      산업통상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내년부터 ‘M.AX 얼라이언스’를 통해 본격적인 제조업의 AX(인공지능 전환) 실행에 돌입한다. 내년 정부 인공지능(AI) 예산 가운데 7000억 원을 투입해 제조 ...

    2. 2

      정의선 회장, 아이오닉6 '자율주행차' 탔다…적극 지원 방침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사진)이 포티투닷 판교 사옥을 방문해 자율주행차를 직접 시승하며 자율주행 기술을 점검했다.24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정 회장은 이날 경기 성남 제2판교테크노벨리 포티투닷 본사를 찾아 자율주...

    3. 3

      '양갈비' 이색 단백질 입소문에 즐겨 먹더니…몰랐던 사실

      품질이 우수한 양갈비를 설명하는 기준은 '사육일수'다. 국내 양고기 유통 시장은 1년 미만의 어린 '램'을 중심으로 돌아간다. 램은 양고기 특유의 향이 덜하고 육질이 부드러워, 국내 소비...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