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안철수 "양극단이 권력 잡으면 나라 불행"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합리적 개혁인사 힘 합쳐야"

    대선 앞두고 중도 연합론 제기
    안철수 "양극단이 권력 잡으면 나라 불행"
    안철수 전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사진)는 23일 “더 이상 양극단 중 한쪽이 권력을 잡는다면 또다시 절반의 국민만 가지고 이 나라를 이끄는 불행한 사태를 맞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 전 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대한민국이 큰 위기에 빠져 있다”며 “양극단을 제외한 합리적 개혁을 원하는 모든 사람이 힘을 합쳐야 대한민국의 문제를 풀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안 전 대표의 이런 발언은 최근 국민의당이 친박(친박근혜)과 친문(친문재인) 진영을 제외한 정치세력과 대선주자들을 한데 모으는 ‘중간지대 플랫폼’ 띄우기에 나선 것과 맥을 같이한다. 새누리당에서는 이정현 대표 체제가 들어서며 친박 색채가 강해졌고, 더불어민주당의 차기 지도부는 친문 주류 중심으로 채워질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양당 내에서 입지가 불안해진 비박·비문 후보군을 끌어들여 새판 짜기를 시도하려는 전략이라는 분석이다.

    안 전 대표는 영입을 타진 중인 손학규 전 더민주 상임고문에게 “적당한 때 한 번 더 연락드리고 만남의 기회를 가지려 한다”고 말했다.

    안 전 대표는 “열심히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여러 분을 만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날 유튜브 방송을 재개했으며 오는 27~28일 광주·전남, 30일 부산을 방문할 예정이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남성이 차별받고 있다'…2030 男에서 전 세대로 확산

      남성이 여성보다 차별받고 있다는 인식이 기존 2030 남성에서 4050 남성은 물론이고, 4050 여성으로까지 확산했다는 설문 조사가 나왔다. 국민통합위원회는 “2030에서만 나타나던 남성 차별에 대한 인...

    2. 2

      개인정보위원장 "징벌적 과징금 규정, 쿠팡 소급 적용 고려 안 해"

      국회 정무위원회를 통과한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안의 징벌적 과징금 규정과 관련해 송경희 개인정보보호위원장은 "이번 개정으로는 일단 적용 시기를 소급하는 것은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송 위원장은 17일 국회 과학기...

    3. 3

      "김범석 왜 안 왔냐" 묻자 "Happy to be here"…이준석 발끈

      "Happy to be here(이 자리에 오게 돼 기쁩니다)."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쿠팡 개인정보 유출 관련 청문회에 한국어 의사소통이 불가능한 외국인 임원들이 증인으로 출석하고 시간 낭비식 의례적 답...

    ADVERTISEMENT

    ADVERTISEMENT